Posted on 2009. 12. 04.
신계륜 전국회의원, 서울시민의 간절한 소망에 부응하겠다!
신정치문화원 정기총회에서 서울시장 경선 밝혀
정세균 민주당 대표 비롯 386정치인 대거 참석
지난 1일 하림각 AW컨벤션센터에서 신계륜 전 국회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신정치문화원 정기총회가 열렸다.
우상호 전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마치 서울시장 선거 출정식을 보는 듯했다.
1,000여명의 지지자들과 회원들이 자리를 꽉 메운 가운데 민주당 정세균대표 및 권노갑 전의원, 안희정 최고의원을 비롯한 최규식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 박영선 의원, 유선호 국회법사위원장 등 국회의원, 이인영 전국회의원을 비롯해
우원식, 정청래, 이제학 위원장 등 서울지역의 지구당위원장, 멀리 영남 지역의 지구당 위원장, 불교계에서는 명진 봉은사 주지, 개신교의 이만신 목사, 천도교의 이철식 선생, 진각종의 장용철 상임이사, 캐나다 지부장 등 참석자들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
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민주주의의 위기, 서민경제의 위기, 남북관계의 위기를 이명박 정권의 3대 위기로 규정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할 말이 많아야하며, 할 말을 해야 하며, 그 과정을 통해 국민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신 의원은 자신이 할 일이 있다면 주저 없이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신 이사장은 민주당 대선후보를 가시화해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서울시장 후보 역시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기보다는, 당내에서 보석을 찾아 장기적인 경선레이스를 펼쳐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정당으로서의 존재가치를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이사장은 이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하겠다고 말해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을 기정사실화 했다.
평소 신사로 불릴 만큼 점잖고, 말수가 적은 귀공자스타일로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기에 조금 약하지 않느냐는 평이었으나 이날 신 이사장의 모습은 결연했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67일 간 도보순례를 하면서 나라사랑과 스스로를 반성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신 이사장의 말에는 예전과 다른 강력한 힘이 보였으며 조국통일에 기여하고 서울을 변화시켜 서울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길을 찾는 일은 꼭 해야겠다는 신념이 가득해 보였다.
어려울 때 함께하는 친구가 가장 소중한 친구라면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는 그의 모습에서 변화하는 서울과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엿보였다.
이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