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1. 16.
사익보다는 공공의 이익되는 방향으로 조합을 이끌 터
박 윤 자 성북구재개발조합연합회 회장
2010년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백호의 기상처럼 금년에는 국운도 융성하고 우리 모두가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해 봅니다.
새로운 세기가 시작된다고 들떠 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로운 세기도 10년이 흘렀습니다.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었던 어려운 시간들을 무사히 보내고 합심하여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고 있음을 볼때 우리 민족의 저력을 느끼게 됩니다.
흔히들 우리 민족은 뭉치지 못한다고 폄하합니다만 지금의 경제위기를 한국이 제일 먼저 극복할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민족은 어려울수록 똘똘 뭉쳐 난관을 돌파해 나가는참 특이한 민족입니다.
밖으로 나타나는 우리의 모습은 매우 역동적이고 밝은 모습만 보입니다만, 언론에서 늘 강조하는대로 지역갈등, 진보와 보수, 여와야로 나뉘어 끊임없는 갈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론마저도 이분법적사고 나뉘어 논조가 자신의 노선위주로 게재하다보니 국민들이 올바른 여론 형성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사회갈등만 조장하는 형국입니다.
행복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은 약간 불편하더라도 내일을 위해, 우리 후손을 위해 참고 인내해 줄 수 있는 아량이 필요합니다.
과거 잘살기 위해 노력하던 그때의 한마음으로 돌아갑시다.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대의를 위해 참는 인내와 내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 또는 다른 사람의 편의를 위해 다시한번 내 생각을 되새겨 보는 역지사지의 마음만 가다듬는다면 이 사회의 갈등이 치유되고 서로 믿고 돕는 아름다운 사회, 정감이 넘치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양식있는 사회 건설을 위하여 우리모두 신년 원단의 일출을 보며 마음을 가다듬고 희망을 담아 봅시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 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