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1. 16.


지칠 줄 모르는 추진력으로 웰빙 도봉을 이끄는 최선길 구청장

“공직자의 기본은 청렴이다. 우리 도봉구 전직원과 함께 청렴한 도봉 이끌 터”

 

 

 

 


구청장을 여섯 번이나 역임한 구청장이 있다. 바로 최선길 도봉구청장이다.
최 구청장은 등산을 즐기기 때문에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을 지녔으며 교육에 대한 신념이 강해 지역 내 초중고를 샅샅이 뒤져 학생들과 대화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정신과 마음이 통일돼 있다.
경인년 새해를 맞아 최선길 구청장의 포부를 들어보기로 한다.
 

 


- 지난 한해는 어느 해보다 구청장님의 활동 폭이 넓었던 한해였습니다. 지난 해의 활동 상황과 소회를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구로서는 서울 동북부 최고 웰빙도시 ‘그린피아 도봉’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그에 대한 값진 성과를 일궈낸 한 해였습니다.


작년에 우리 도봉구는 대외적인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서울시 교육지원사업 평가 우수구, 서울시전화민원응대 서비스 품질점검 평가 최우수구, 희망근로사업 서울시 평가 대상 수상을 비롯하여 새롭게 추가된 재정조기집행을 포함 총 22개 분야에서 수상함으로써 우리구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작년 과학중점고로 창동고와 자율형 공립고로 도봉고가 지정됨으로써 교육일등자치구로 가는 길에 강력한 추진 동력을 얻게 되었고,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상설공연과 위클리콘서트 등이 성황리에 운영돼 문화예술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인 해가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주민의 체감복지 향상에 힘쓰는 동시에 고령화시대를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했으며, 출산율 저하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도봉1동, 창3동 복합보육시설 건립 및 서울형 어린이집 등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출산지원금 지급, 아이돌보미 등 양육지원사업도 전개했습니다.


또한, 2010년 5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서울 최대 규모의 북부법조타운, 창동역 민자역사, 도봉1동 주거 환경 개선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구민여러분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한 일천여 공직자와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구민 여러분이 함께 이뤄낸 성과이기도 합니다.

 

 

 

 

- 구청장님은 유난히 교윤분야를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의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교육발전이 지역발전의 최대 자산입니다. 따라서 저는 ‘교육일등자치구’를 새로운 구정목표로 세우고 역점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도봉구의 최근 공교육 성과에 대한 각종 발표를 보면 도봉구가 강북 최고의 교육일등 자치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5년간(2005년 - 2009년) 언어 수리“가”(자연), 수리“나”(인문), 외국어영역의1-2등급 수험생 평균비율을 분석한 자료에서 도봉구가 전국 232개 시,군,구에서 상위 20위권에 들어갔으며, 최근 5년간(2005년 - 2009년)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도봉구에 거주하는 재수생 수능성적은 전국 232개 시,군,구에서 수리“나” 1-2등급 전국 평균 비율이 8.53%로 강남, 서초에 이어 도봉구가 서울에서 유일하게 8위에 들었습니다.


이는 최근 3년간 특목고 진학률 서울시 4위, 2008년도 일반계 고교 명문대 진학률 서울시 10위 등 도봉구 학생들의 진학률에서 보듯이 수준 높은 교육여건과 전폭적인 교육지원사업의 결과입니다.


또한, 구의 교육정책에 관한 전폭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통해 서울시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는 한편,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창동고에 이어, 도봉고가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됨으로써 명실공히 강북 지역 일등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탄력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교육일등구가 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 구청장 임기 중 도동구의 변모를 위해 동분서주 하셨는데 구민이 피부로 느낄만한 변화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그동안 도봉구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도봉구민의 교통수단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우이동에서 방학역까지 경전철을 연장했으며, 동북부 행정중심 도시로 우뚝서기 위해 도봉동에 법원과 검찰이 들어서는 법조단지를 유치했습니다.


또한, 구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창동 열린극장 부지에 1500석의 대규모 복합공연장을 유치했으며 도봉산 축제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구민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교육이 도봉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교육일등자치구가 되기위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전년도에 비해 571%나 증가한 81억원을 지원하여 도봉구가 공교육 일번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창동민자역사, 서울창포원, 도봉산 만남의 광장 조성 등 ‘그린피아 도봉’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도봉구가 동북부 최고의 웰빙 도시로 변화돼가고 있습니다.

 

 

 

- 도봉구가 타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 그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도봉구는 과거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습니다. 도시가 완벽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재개발 및 재건축이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지역은 아직도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구는 도봉의 균등한 지역개발을 위해 도봉로 서측 주변의 최고 고도지구 완화를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으며 고도지구 조정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개발 재건축을 원하는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 구 차원의 다양한 대책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다른 구와 차별화된 도봉구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도봉구는 다른 구와 달리 세계적인 명산 도봉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구의 큰 자산인 도봉산을 통해 ‘웰빙도봉, 그린피아 도봉’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노력의 결실이 맺어지고 있습니다.


구는 ‘도봉산관광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해 현재 진행중인 서울창포원과 만남의 광장을 연결하는 ‘전망육교’ 설치 사업과 새동네·안골 친환경마을 조성 및 무수골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창포원을 북쪽 잔여부지까지 확대 조성하고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된 도봉서원터 일대의 정비와 도봉구 관광 발전 중장기계획인 플라잉 에코 어드벤처 파크를 조성하여 전국 제일의 ‘웰     빙도시 도봉’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신다고 들었는데 청장님의 평소 신념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구민들이 생활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봉구 홈페이지에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많은 민원을 해당부서에 지시하여 해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봉뉴스와 언론을 통해 구정의 새로운 소식은 물론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구정평가단과, 여성구정평가단을 운영해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소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의 얘기를 경청해 구정에 반영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들도 있습니다.
저도 도봉구민입니다. 따라서 구민의 한사람으로써 구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행정을 펼치려고 부단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2010년 새해 청장님이 생각하는 도봉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봉산관광브랜드화 사업입니다.
저는 두 번의 구청장 재직 중 대부분을 우리구의 가장 큰 자산인 도봉산을 축으로 더욱 확고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서울 창포원과 만남의 광장을 연결하는 전망육교 설치사업과 새동네·안골 친환경마을 조성 및 무수골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중요합니다.


해마다 더욱 알차게 진행되는 도봉산축제는 도봉산과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발전이 지역발전의 최대 자산이라는 인식하에 「교육일등 자치구」를 구정목표로 세우고 역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쌍문제1구역과 도봉 제2·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현안입니다.

 

 

 

- 자치 단체장 중에서 가장 행정경험이 풍부하신데 공직자가 가져야 할 덕목을 말씀해 주십시오.
평소 공직자의 기본은 청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구정을 운영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는 전국 최초로 구청장업무추진비를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우리 구청 직원들은 저와 혼연일체가 되어 행정을 펼친 결과  2005년에는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1위를 했으며, 서울시 자치구대상 청렴 시책평가에서 2006년, 2007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었습니다.


전직원이 온라인 일일청렴결의, 클린도봉 실천결의 대회, 청렴 동영상 강의 시청 등을 통해 투명한 행정을 펼쳐주는 것에 대해 청장으로서 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 새해 포부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관선 3회, 민선 3회의 구청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4년여 동안 도봉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도봉구를 위해 많은 일을 했지만 아직 남을 일 들이 많습니다.
다가오는 2010년도 새해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준비해온 계획들을 보다 구체화시킴으로써 40만 구민을 위한 도봉의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경인년은 호랑이 해입니다. 제 소망은 도봉산의 호랑이처럼 구민 여러분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는 것 뿐입니다.

 

 

 

-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인사 한말씀 부탁합니다.
주민 여러분 우리나라의 명산을 끼고 있는 도봉구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저는 주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는 구청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웰빙 도봉, 그린피아 도봉, 교육도봉을 만들어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주민이 없으면 구청도 필요없습니다.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으로 주민에게 사랑받는 구청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김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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