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1. 16.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민의식!!!

 

도봉구,‘내 집앞 내 점포 눈치우기 운동’전개

 

 

 

 

 

백년만에 내린 폭설로 서울시가 마비돼 각 자치구 공무원들이 총 동원되어 제설작업을 하는 등 아비규환인 가운데 자기 집 앞 눈을 치우지 않을 경우 벌금형을 부과하는 등 다양한 제설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예기치 못한 폭설로 인해 제설작업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 ‘내 집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봉구내 주요도로 및 간지선 도로에 쌓인 눈은 중장비 및 구 직원이 제설작업을 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고 있으나, 주택가 골목길, 이면도로 등은 아직도 제설작업이 미치지 못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구는 통·반장, 새마을운동지도자협의회 등 8개 단체 3500여명이 참여하여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며, 점포주와 주민들에게도 내 집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4일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도봉구 직원 1000여명이 해당 동주민센터로 지원을 나가 구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새벽부터 밤11시까지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7일 현재 업무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필수 인원만 남긴채 관내 주요도로 제설작업에 투입하고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구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해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구민들께서도 내 집 앞과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연재해 앞에서 누가 누구를 탓하기 보다는 행정부처를 비롯해 주민이 한마음으로 자기 집 앞부터 치우는 것이 자연재해를 현명하게 이기는 길이다.
김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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