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2. 10.
성형수술의 양면성
명예기자 김 가 영
겨울은 긴 방학과 졸업으로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절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수험생학생들 뿐 아니라 휴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사람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공감하는 대학생이 98%에 육박한다고 하며 이런 우리나라사람들의 생각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성형강국’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성형수술을 잘 하는 나라로 유명하다고 한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 홍보 담당인 이 모씨에 따르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한 달에 3~40명의 여성이 성형 수술을 받으려고 입국한다고 한다.
성형수술은 수술로 인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없앨 수 있고, 좀 더 낳은 외모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성형수술 부작용’이라는 단점은 성형수술 장점에 가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
며칠 전 MBC [시사매거진 2580]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줄기세포 성형의 유혹\'편 방송을 보고 줄기세포 지방이식술의 위험성에 대해 매우 놀랐다.
김씨는 배에 있는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서 얼굴에 주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수술 전 병원에서는 부작용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시술 후 지방 생착율은 80~90%이상으로 높으며, 효과도 뛰어나 재수술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을 달랐다. 줄기세포 성형 후 부작용이 발생한 김 씨는 “병원 측은 줄기세포 지방이식 수술은 부작용이 없고, 효과도 뛰어나 재수술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금 김씨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고, 얼굴에 큰 구멍을 4개나 뚫어 고름을 빼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한다. 이처럼 성형 뒤에는 숨겨진 부작용의 그림자가 너무 크다.
요즘들어 성형수술 사실을 당당히 고백하며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일반인들도 그런 방송인들을 보며 자신들도 예뻐지려는 마음에 성급히 성형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필자도 성형수술로 인해 보다 예뻐질 수 있고, 자신의 콤플렉스를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또 다른 아이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불법 성형도 판을 치고 있고, 부작용도 아직은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먼 것 같다.
또한 성형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앞세워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얼굴이나 외모 성형보다는 내적 성형을 먼저 가다듬는 것이 현명한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