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3. 21.
구의원 평가 우수의원 공부도 일등!
정형진 성북구의원, 행정학박사 학위 취득
◆박사학위모를 쓰고 축하받는 정형진 의원.
성북구의정평가단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는 정형진 성북구의원이 지난달 19일 한성대학교 졸업식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평소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오던 정 의원은 이번 박사학위 논문에서 장애인의 재활을 주제로 썼으며, 이번 논문은 낙산복지학회 학술지 등 여러 복지정책 학술연구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평소 신의를 중시하며 특히 장애인들의 맏형노릇을 하고 있는 정형진 의원은 한성대 박사학위 과정 총 학생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평소 好不好(호불호)가 확실해 조금 손해보는 경향도 있지만 한번 마음을 주면 변치않는 사나이 중의 사나이로 알려져 있다.
- 장애인문제를 공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 역시 92년에 교통사고를 당해 중복지체장애인 2급 판정 받았습니다.
따라서 장애인들의 재활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논문에서는 장애인 재활서비스 생할 만족도를 조사해서 정부의 장애인 재활정책의 입안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입니다.
- 향 후 계획은?
복지관마다 장애인복지 프로그램이 있지만 장애인의 재활보다는 치료 위주기 때문에 사회 적응생활 만족도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애인들이 일반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생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성북구및 서울시의 정책에 반영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 합니다.
서울생활이 30년이 넘었건만 아직도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고 있는 정형진 의원, 항상 웃는 얼굴의 그에게서는 거짓을 찾아 볼 수가 없다. 듬직한 체구만큼이나 마당발로 통하는 정 의원, 그의 입에서는 안 되는 것이 없고 한번 해보자는 말이 먼저라고 한다.
장애인들의 든든한 맏형이자 소외된 계층의 희망인 정형진 의원, 그를 만나면 마음이 우선 맑아진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이해하며 사람을 중시할 줄 아는 정형의원과 함께라면 무슨 일이든 같이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드는 이유는 아마 그의 순수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박춘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