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3. 21.
마포구,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개장
생활창작워크샵 등 ‘모두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지난 10일 봄을 맞은 ‘2010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의 개장했다고 밝혔다.
홍익어린이공원(홍대 놀이터)에 자리 잡은 프리마켓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자생예술시장으로 거리와 공원 등 열린 공간에서 다양한 창작자들과 시민들이 만나 소통하는 문화의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 곳이다. 현재 1천여명에 달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일(토) 개장한 2010 프리마켓은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1시부터 6시까지 열려 젊은 예술가 100여팀이 직접 만든 생활창작품의 전시, 판매,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모두와’라는 슬로건을 걸고 아티스트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생활창작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생활창작워크샵(‘실, 연필, 꽃, 너와 나 그리고 모두’)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작활동의 기본인 드로잉과 바느질을 배울 수 있다.
프리마켓에서 활동하는 장신구디자이너, 바느질 작가, 자화상 일러스트레이터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며 참가비는 3천원이다. 같은 시간에 홍대 뮤지션들의 야외공연 ‘afternoonstage\'도 열린다.
마포구 관계자는 “프리마켓은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플리마켓(벼룩시장)과는 다른 개념으로 창작품과 창작행위가 펼쳐지는 예술시장”이라며 “프리마켓에서 새봄의 활기찬 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