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3. 28.
영화같은 현실에 대비해야
대학생 기자 김 가 영
지난 2009년에 개봉한 영화 <2012>에서는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끊임없이 회자되어 온 인류 멸망 예언을 가지고 지구, 즉 인류가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속절없이 멸망해 가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 영화와 관련해 전 세계 각지에서는 규모 7.0의 아이티지진과 같은 대지진과 기온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히스토리채널에서 다큐멘터리 ‘지구 종말 2012년’을 방영하기도 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고대 예언과 현대 컴퓨터 예언 프로그램의 불길한 예언들과 NASA의 발표 등을 가지고 2012년 12월 21일 지구가 종말을 맞는다는 주장을 과학적으로 접근, 해석했다.
이 다큐멘터리 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강진과 이상 기후 현상이 지구 멸망의 징조가 아니냐는 주장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입춘이 50일 가까이 지난 지금, 작년 같으면 벌써 봄이 와서 벚꽃이 새 학기를 반기고 있었을 것 같은데, 때 아닌 폭설로 인한 피해가 만만치 않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기상청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강하고 광범위한 황사가 몰려와 2007년 이후 3년 만에 전국에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지구에 이런 이상 기후현상이 나타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사람들이 자원의 소중함을 모르고 이를 낭비하고, 자연을 무자비하게 파괴한 결과가 고스란히 우리에게 돌아온 것이다.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이는 낭비해서는 안 되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보물이다. 이런 자원들 중 많은 종류가 고갈자원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한정된 자원을 결코 낭비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모든 자원을 소중하게 여기고 필요한 만큼만 사용해 낭비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는 무자비한 지원 개발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발전(ESSD : Environmentally Sound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개개인도 자원을 아껴 써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이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큰 것이 아니더라도, 자동차 대신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자세, 쓰지 않는 전기코드를 뽑거나 사람이 없는 방 불 끄기 등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것부터 시작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2012년 지구 종말론이 황당무계하고 터무니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것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파멸, 종말을 향해 나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