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4. 04.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하는‘아이디어 맨’신 영 섭 마포구청장
구청장이란 직위는 시민을 위해 일하고 봉사하는 자리다. 신영섭 구청장은 민선4기 시작과 함께 모든 행정을 구민 중심으로 꾸려 오고 있다.
어떤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구민이 우선이 되는 행정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마포구는 구민이 이용하기 편하고, 원하는 정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행정개편을 단행했다.
2007년 마포구 주민의 정보화 수준을 자체 표본 조사한 결과, 컴퓨터 보유가구의 인터넷 가입율이 96.5%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터넷을 통한 구민과의 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마포구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구정정보를 비롯해, 문화, 정보화, 어학, 건강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하여 구민의 정보화 능력 배양과 오프라인을 통한 교육도 병행 실시하여 누구나 인터넷을 통한 구정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주민 의견을 묻기도 하고, 구 홈페이지에 겸손한 결정, 공정한 결정, 깨끗한 결정, 실시간 결정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진정한 자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마포구는 이제 클린, 디지털, 문화,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것과 더불어 교육, 문화 등 삶의 질 향상에 정책의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마포구의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신영섭 마포구청장이 있다.
아이디어맨으로 불리우는 신영섭 구청장은 기존 주거행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구민이 살기좋은 마포를 만들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마포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보기 위해 신영섭 마포구청장을 만나본다.
- 먼저 구청장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연구원과 언론인을 거쳐 지난 2006년 7월 마포구청장으로 당선됐습니다.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동 통합을 단행하는 것을 비롯해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 IT경로당 구축, 동 주민센터 내 마을건강센터 설치, 구립어린이집 위탁업체 공개경쟁 도입 등 시대에 맞지 않는 제도와 관행을 탈피, 최초라는 수식어를 가진 수많은 혁신과제들을 단행했습니다.
지난해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제33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리더십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마포구가 수상한 ‘국무총리표창’은 ‘국가생산성대상’이 기초자치단체에게 주는 최고 영예의 상입니다. 더구나 지난 2006년 정보화 부문, 2007년 고객만족 부문, 2008년 생산성혁신 부문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습니다.
-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포구의 대책을 소개해 주십시오.
일자리 창출은 기본적으로 민간부문이 주도해야 하며 공공부문의 역할은 심각한 실업난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보조적인 역할에 한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또 최소 예산으로 소비자 만족을 증대시키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효율극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마포구는 올해 청년, 노인, 여성 등 각계각층의 생산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포구는 2010년 마포구 공무원 복지 포인트 인상분을 지난해 수준으로 환원하고 증가액인 7억8400만원을 투입, 일자리 창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 사회적 기업 지원에 힘쓰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올해도 사회적기업에 대한 마포구의 지원이 본격화됩니다. 현재 마포구에는 사회적기업이 9개소, 예비 사회적도기업이 30개소로 이는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또 최근 서울시로부터 서울형 예비사회적기업 7개소, 조건부예비사회적기업 4개소가 지정돼 총 11개 업소가 새 출발을 다지게 됐습니다.
마포구는 이런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 사회적 기업의 확대, 육성을 통해 임시적인 공공일자리사업을 대체한다는 목표로 올해 구 자체예산 1억3천만원을 투입, 사회적 기업에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정된 마포구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한 것이며 이 조례는 전국 최초로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한 구체적 지원기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포구는 홍대문화, 성미산마을 등 독특한 자생문화를 기반으로 한 비전 있는 사회적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만큼 이들 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마포구를 사회적기업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 희망근로 사업은 어떻습니까?
마포구는 지난해 서울시 고용촉진기반 구축 관련 인센티브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결실을 봤습니다. 사회적 기업 육성과 더불어 희망근로사업 추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덕분입니다.
특히 청년 실업층은 저임금이라도 놀이문화, 환경, 사회교육 등 시대코드와 맞는 직종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청년 희망근로자들을 홍대 앞의 젊은 지역문화와 상권을 연계한 일자리사업에 참여시킨‘마포희망기획단’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마포희망기획단\'은 홍대 앞 \'걷고싶은거리\'에서 전 메뉴 20% 할인, 인디밴드의 공연무대, 개미시장, 한입장터, 멍석와인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 ‘구이구이데이’를 선보여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지역상권과 연계 지역주민, 문화인, 상인 참여 행사로 참여업소 매출액 평소 30 ~ 40% 이상 증가하는 특수를 누렸습니다. 또한 희망근로사업으로 출발한 마포희망기획단은 현재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마포희망기획단의 사례가 널리 알려져 국책사업인 ‘2010년 희망근로사업’의 9개 사업 분야 가운데 ‘사회적일자리사업’으로 전파?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마포구는 희망근로사업에 총 38억원의 사업비를 편성, 100여개 이상의 질 높은 일자리 발굴하고 약 700여명의 인원을 투입했습니다.
-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데.
마포구의 노인 일자리 창출도 남다릅니다. 마포구는 지난해 서울시 IT 희망나눔 뱅크에서 지원받은 컴퓨터를 설치, 인터넷을 연결하고 구에서 운영하는 정보과 교육을 이수한 노인 강사를 육성해 이들을 관내 70곳에 정보화 교실 강사로 배치했습니다.
정보소외 계층인 동년배 노인들에게 1:1 맞춤식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고 총 26명의 어르신 강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르신 강사를 50명까지 늘리고, 경로당도 9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구에서 운영하는 어르신 정보화 교실 수료생중 노인 강사들을 선발하고 2월부터 두 달 동안 직무교육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들은 4월부터 마포관내 경로당 90곳에서 어르신 정보화 교실 강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올해는 다문화 가족지원, 특수학급 파견사업 등 사회적 수요가 많은 사업들을 더욱 확대, 총 2522명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조기시행 했습니다.
- 여성 일자리 창출 계획도 말씀해 주십시오.
마포구의 여성 일자리 창출사례로는‘품앗이 육아방’이 눈에 띕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다양한 보육지원과 함께 전업주부의 육아부담 경감도 중요한 취지입니다.
마포구는 전국 최초로 성산1동 주민센터에 품앗이 육아방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품앗이 육아방은 필요한 때 하루 몇 시간쯤 아이를 맡길 수 있고 나중에 같은 시간만큼 자원봉사를 하거나 시간당 탁아 비용을 부담하면 됩니다.
더불어 엄마들은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들은 같은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놀며 사회성을 기를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품앗이 육아방은 육아 상담, 육아방 관리 등을 위한 보육교사 1명을 배치함으로써 고용창출 효과를 보고 있습다.
또한 다수의 자원봉자사와 어린이 보호자들이 함께 운영하며 이웃간 친분을 쌓을 수 있어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포구는 향후 교회 등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동별로 여러 곳에 이 육아방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는 육아상담 육아방 관리 등을 위해 보육교사 1명을 배치함으로써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포구는 남편 혹은 본인의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여성들을 돕기 위한 ‘실직가정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에 6천만원을 지원합니다.
이 ‘실직가정여성 일자리창출 사업’은 마포구가 비영리단체나 사회적 기업 등에서 운영하는 여성취업 관련프로그램을 지원해 생계가 어려운 실직가정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돕는 것입니다. 총 사업비 6천만원의 범위 내에 사업별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급합니다.
- 기타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와 함께 지역 내 구인 구직, 취업알선의 최전방위 기관인 ‘취업정보은행’의 역할도 강화됩니다.
관내 동 주민센터, 공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취업상담을 해주는 이동식 취업알선 창구를 운영하게 됩니다.
또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민간 전문업체와 협력해 개인별 취업관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개인별로 진단, 경로 설정(직업심리검사 및 취업지원계획 수립)→의욕·능력증진(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집중 취업알선(동행면접) 등에 이르는 패키지식 서비스를 최장 1년 내 단계별로 제공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의 고용복지 지원 강화를 위해 마포고용복지지원센터와 연계, 취업, 창업을 위한 개인별 역량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여성고용지원(30개 과정, 수강생 1,100명), 청소년고용지원(10개과정, 수강생 200명), 장애인고용지원훈련 (15개 과정, 수강생 320명), 창업보육실 (3개 단체, 수혜대상 30명)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급격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마포구의 대책 안은 무엇이 있나요?
마포구는 2010년 마포구 공무원 복지 포인트 인상분을 지난해 수준으로 환원하고 증가액인 7억8,400만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사업 등을 늘릴 계획입니다.
2010년 1월 현재 38,219명으로 마포구 전체인구의 9.95% 수준입니다.
어르신들의 경제적 도움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총 2522명 규모의 2010년 노인일자리사업을 조기 시행합니다.
다문화 가족지원, 특수학급 파견사업 등 사회적 수요가 많은 사업과 노인 건강교육, 노노에듀(경로당 컴퓨터 강사)와 같은 노인 세대간 활발한 교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1) 주요 사업 현황(월 보수 평균 20만원)
희망근로사업(311명), 노인거리환경지킴이(675명), 초등학교 등하교길 안전지도(120명), 시험감독관 파견(150명), 초등학교 급식배식 지도(300명), 재가·경로식당 등 노인복지시설 보조 (80명), 보육시설급식지도 및 청결활동 (180명), 어린이 공원 및 쉼터 위탁관리(90명), 공원 화장실 청소 및 관리(51명) 등 마포구는 시대에 걸맞지 않는 공간에 정보화의 힘을 빌려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IT경로당 구축과 동 주민센터에서 매일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U헬스 마을건강센터 운영 등이 있습니다.
(2) IT 경로당 구축
마포구는 정보소외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쳐주고, 정보 활용능력을 키워주자는 취지로 지난해 말 관내 130곳 경로당 중 70곳에 \'서울IT희망나눔뱅크\'에서 지원받은 중고 컴퓨터를 설치했습니다. \'KT 신촌지사\'로부터는 인터넷 이용료를 지원받아 인터넷 망도 깔았습니다.
여기에 어르신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가 보태졌습니다. 컴퓨터를 쓸 줄 아는 어르신 26명을 대상으로 강사 교육을 시킨 뒤 경로당 어르신을 1대 1로 가르치도록 한 것. 월보수는 20만원 입니다.
비슷한 연령대의 강사가 경로당에서 눈높이에 맞게 컴퓨터 교육을 해주기 때문에 이해도 빠르고 자극도 돼 교육효과가 더 높은 게 장점입니다.
올해는 어르신 강사를 50명까지 늘리고, 경로당도 9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구에서 운영하는 어르신 정보화 교실 수료생 중 노인 강사들을 선발하고 2월부터 두 달 동안 정보화 심화과정을 받게 됩니다. 이분들은 4월부터 마포관내 경로당 90곳에서 어르신 정보화 교실 강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3) 마을건강센터 설치 운영
구는 서울시 최초로 동 주민센터에 건강센터를 운영, 직접 보건소까지 방문하고 기다리던 불편을 없앴습니다. 지난해 11월 보건소 분소가 있는 서강동을 제외한 관내 전동에 설치 완료했습니다.
혈압, 혈당, 체성분, 고지혈, 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첨단 건강관리 시스템을 설치, 손쉽게 건강체크를 할 수 있도록 한 곳이 U헬스 마을건강센터다. 무엇보다 작동이 쉬워 어르신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보건소에서 파견된 동 담당 간호사가 상주하며 측정결과를 상담해 주고 건강체크 후 이상이 발견되면 검사데이터를 출력해 보건소나 인근 병원으로 진료를 연계해 줍니다. 센터 내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보건소의사와 화상상담도 가능합니다.
- 구청장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인가요?
공직경험이 처음인지라 의욕이 넘쳤고 감회도 더욱 깊은 것 같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옛말대로 1천 3백여명 직원들을 이끌고 40만 구민의 생활민원과 이해갈등을 취급하다 보니 단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행정효율, 예산절약, 공정인사, 지역발전, 그리고 주민자치를 향한 제 확고한 믿음으로 거침없이 개혁을 단행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힌 분들께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일에 치여 살다 보니 민원인들에게 좀더 따뜻하게 대해드리지 못한 것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 구청장님의 향후 활동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구청장이 되기 전 대학교수, 연구원, 경제지 논설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이론과 실물을 익힌 경제인으로서, 또 민선4기 40만 마포구민의 삶의 질과 지역 발전을 챙겨 온 행정인으로서, 제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앞으로도 마포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 진행 중인 사업과 마무리해야 할 일은 어떤것이 있나요?
나아진 경제 상황 속에서도 양극화의 그늘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만큼 공공근로사업과 희망 근로사업, 사회적 기업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마포보육종합정보센터 및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을 통해 보육과 청소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장학기금과 교육경비보조금을 각각 80억원, 40억원으로 늘려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한강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와우북 페스티벌 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마포아트센터에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올려 마포구가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염리주차장 내 생활체육시설 리모델링, 서교로·합정로 디자인거리 조성, 이대성산사회복지관 증개축 사업, 마포복지종합센터 건립에 박차를 기하겠습니다.
재정여건이 어려우므로 예산 절감을 적극 추진하고,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 등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경의선 지상부지 공원화, 옛 구청사 도서관 건립, 홍대 지하주차장 건설 등은 올해 안에 가시화된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 구청장으로서의 소신과 신념은 무엇인가요?
민선4기 마포구의 수장을 맡은 이후 행정효율의 극대화와 주민자치 실현에 대한 굳은 의지를 가지고 과감한 혁신행정을 펼쳐왔습니다.
공공기관이 민간기관처럼 효율적인 조직이 되려면 예산을 내 돈처럼 여기고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하나의 사업에서 하나의 효과를 만들어 내는데 만족할 게 아니라 1석 3조, 4조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짜내야 합니다.
유능한 인재와 구민의 세금을 어떤 일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개인, 가정, 단체, 기업, 국가 모두가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사항으로 이 문제의 해답은 지도자가 마음을 비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몰라서 못하기 보다는 눈앞에 이해타산에 급급한 나머지 제풀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행정효율을 위해 주민자치가 활성화해야 하는 까닭은 이 둘의 관계가 동전의 앞뒷면처럼 서로 보완적인 관계로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탁상행정의 비효율성을 제거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올해는 지난 3년간 해왔던 것처럼 행정 효율의 극대화와 주민자치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더욱 다가서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경의선 지상부지 공원화, 옛 구청사 도서관 건립 사업, 홍대 지하주차장 조성 등은 올해 안에 가시화된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마포구가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40만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고 마포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힘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본 기자는 마포구청에 출입하다 보면 신영섭구청장을 자주 만난다. 기자가 볼때마다 민원인의 이야기를 직접들으면서 건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개선해 나간다.
신 구청장은 항상 살기 좋은 마포를 만들기 위해 오로지 주민만을 생각하는 아이디어와 행정으로 ‘아이디어맨’으로 불리고 있다.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한 표정으로 주민에게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는 겸손함은 그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이중길 기자
신 영 섭 구청장은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