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4. 29.


성북청소년수련관 관장에  김 은 희 씨 취임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 관장 중 최연소 발탁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 관장에 김은희씨가 전격 발탁돼 취임했다. 신임 김은희 관장은 지난 2001년 서울시립 노원청소년수련관에서 업무를 시작해 성북청소년 수련관 부관장을 거쳐 8년 9개월만에 관장에 올랐다.


아직 미혼인 김관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오직 청소년 사업에 매진하느라 데이트 한번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성실함의 극치를 보였던 김은희 신임 관장의 취임소감과 운영계획 그리고 정성현 (사)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 회장의 발탁 배경을 들어 보기로 한다.

 

 

 

 

- 우선 취임소감과 각오 한말씀 부탁합니다.


(사)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은 청소년의 건전육성을 위한 비영리 청소년 단체로 2005년 08월 01일부터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을 서울시로부터 위·수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련관은 1대 관장님 안희옥 서울시의원님과 2대 관장님 정성현 (사)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 회장님께서 애정 어린 관심, 그리고 땀과 열정으로 일궈내 2005년 대비 200% 이상 성장시켰습니다.


안희옥 서울시의원님과 정성현 회장님 두 분이 황무지 사막을 푸른 숲으로 가꾸어 주셨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앞으로 숲을 잘 관리하고 다듬어야 하는 부담이 너무나 큽니다. 두 분께서 옆에서 지켜주시고, 가르쳐주시고, 지지를 통해서 숲을 더욱 잘 가꾸고 확장해가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의 제 몫인 것 같습니다.

 

 

 

 

- 서울시립 청소년수련관 개 중 최연소 여성 관장으로 들었는데 향후 운영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말씀하신대로 서울시립 청소년수련관 20개 중 최연소 여성 관장이며, 담당 실무자가 관장으로 성장한 특별한 사례입니다. 따라서 저는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에서 실무담당부터 관리자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운영하는 것이 제 과제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은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변화와 성장을 했고 즐거운 변화와 성장을 통해 아동, 청소년, 가족, 지역주민이 행복한 청소년수련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기반위에 아동, 청소년들의 방과후 활동, 학습, 여가활동을 기본으로 1인 1기 갖기 사업을 활성화 시키고,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청소년 자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도모하고 청소년 스스로 문화적 생산자로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학교연계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현재도 시립 청소년수련관 중 학교연계사업이 가장 활발한 수련관이며 간부수련회, 리더쉽프로그램, 학급응집력강화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컨설팅하여 제공하려고 합니다.


또한 지역의 사회경제적 특성상 소외 청소년 및 홀로 어르신, 편부편모 가정을 위한 지원사업을 운영해 시립 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프로그램,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 지역 주민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성북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아동, 청소년, 가족, 지역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이고, 함께 웃고, 더불어 성장하는 이용자 중심의 청소년수련관이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은희 관장을 전격 발탁한 배경에 대해 정성현 한마음 연맹 회장님이 말씀해 주십시오.


서울시립 청소년수련관 20개 중 최연소 여성 관장, 수련관 실무에서 관장까지라는 사례는 청소년 및 사회복지계에서 큰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여성의 꼼꼼함과 세심함, 수련관에서의 다양한 실무경험이 시설운영과 지역사회 네트워크에 큰 강점이 될 것 같습니다. 김은희씨는 성북청소년수련관에서 6년의 실무근무와 운영법인인 (사)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으로 국장으로의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 수련관과 운영법인의 체계,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관장을 영입할 경우 최소 3~6개월 업무파악 기간 동안의 업무공백이 발생하는데 그런 부분들은 충분히 예방하고 해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시립 및 구립 청소년수련관에서 실무담당에서 관장까지 성장한 사례는 전무하였는데, 현장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과 희망이 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이 지역사회의 복지향상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행복한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운영법인인 (사)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에서도 물심양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평소 똑순이로 불릴 만큼 총명하고 빈틈없는 업무처리 능력을 가진 김은희 관장, 김 관장의 사람 됨됨이와 능력을 익히 알고 훈련 시켜 관장에 발탁한 정성현 회장, 이들이 손잡고 일구는 성북청소년 수련관에서 미래의 큰 일꾼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
박춘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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