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4. 29.
성북생태체험관, 5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어린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북한산 성북생태체험관 5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5월의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10:30∼12:00)에는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풀꽃과 소나무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자연생태놀이가 진행된다.
둘째 셋째 수요일(10:00∼11:30)에는 풀꽃부채만들기와 천연염색교실로 꾸며지는 어머니 숲속교실이, 둘째 넷째 수요일(15:00∼16:30)에는 초등학교 3∼4학년생을 대상으로 나무를 주제로 한 내 마음의 글쓰기교실이 마련된다.
매주 목요일(10:00∼11:30)에는 풀꽃부채만들기나 천연염색교실이 운영된다. 첫째 셋째 다섯째 토요일(14:00∼15:30)과 둘째 넷째 일요일(10:00∼11:30)에는 현미경 관찰교실이 열린다.
또 첫째 셋째 일요일(14:00∼15:30)에는 꽃과 곤충의 생태 관찰이, 둘째 넷째 토요일에는 물에서 사는 생물 관찰이 진행된다. 참가비와 재료비가 무료며 하루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프로그램에 따라 10∼30명이며, 참여희망일 전날 오후 1시까지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북한산 생태숲(정릉동 231 일대)은 성북생태체험관 외에도 자연학습장, 생태연못, 산책로, 야생화단 등을 갖추고 도심 속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자연 학습과 녹색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길음역 3번 출구에서 1114번, 또는 성신여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1014번을 탄 뒤 종점에서 내리면 닿는다. 월요일과 어린이날, 석가탄신일만 제외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매일 다채로운 무료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성북구청 공원녹지과(☎920-3785)나 성북생태체험관(☎920-2949)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강북구, 삼각산문화예술회관서 내방왕국 대모험 초청 공연
어지르기를 좋아 하는 8살 동동이의 모험극 4월26일부터 예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하고 5. 8(토) 오후 2시와 5시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내방왕국 대모험』 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공연 전문 극단 사다리에서 마련한 이번 공연은 맞벌이 부부 가정의 엄마와 어린이의 일상과 심리를 독특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그려낸 가족극으로, 갑갑한 방에서 혼자 놀아야 하는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게 된다.
공연 내용은 매일 혼자 있어 어지르기만 좋아하는 동동이가 어질러마녀의 음모로 사라진 보물상자를 찾아 어질러 왕국에서 펼치는 유쾌한 모험담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쓰레기를 자기에게 주지 않아 배고픈 쓰레기통, 전혀 쓰지 않아 실직자가 된 진공청소기, 매일 음료수를 흘리고 뛰어 놀아 몸이 아픈 이불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의인화된 다양한 캐릭터와 이야기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자연스럽게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번 공연은 5세이상(2006년생)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예매는 강북구 공연예매서비스(http://ticket.gangbuk.go.kr), 방문(삼각산문화예술회관 3층 문화운영기획팀), 전화(☎901-6232)로 하면된다.
관람료는 R석 8,000원/S석 7,000원/A석 5,000원으로, 초·중·고교생, 단체(20명 이상), 국가유공자는 공연료의 10%, 장애인은 50%를 할인해 준다. 공연시간은 60분이다.
서초구, 독립운동에 평생바친 김창숙선생 기념문화센터 건립
정식 개관 앞두고 독서실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가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독립운동과 반독재 투쟁에 평생을 바친 심산(心山) 김창숙 선생을 기리기 위해 반포동 114-3번지 반포근린공원 내에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8,415m2 규모의 기념문화센터를 건립하고, 26일부터 독서실을 우선 개방해 운영에 들어갔다.
김창숙 선생은 단재 신채호,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대표적인 항일지사로 독립운동 외에도 조국의 통일, 반독재투쟁, 유학단체 개혁, 민족사학 육성 등에 앞장선 유림출신의 민족 운동가다.
구는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2월부터 국가 보훈처, (사)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약 1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생의 활동상 및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와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과 기념홀, 청소년들이 향학열을 불태울 수 있는 독서실, 문화센터 등을 갖춘 기념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우선 문을 연 독서실(지하1층)은 총 762석 규모로 무선인터넷실과 전용학습 공간으로 구성되어 그동안 공공독서실 부족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시간은 9시부터 22시, 1일 이용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이며 매달 둘째·넷째 주 월요일과 신정·설·추석 연휴를 제외한 전 기간에 정상 운영되며, 5월부터는 어학강좌, 정보화교실, 전통문화강좌, 어린이교실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장이 될 심산기념문화센터는 심산기념홀, 전시실 설치 등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오는 8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도봉구, 쓰레기·담배꽁초 등 무단투기 집중 단속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쓰레기 및 담배꽁초 등의 무단 투기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3월부터 6월까지는 무단투기 금지 홍보와 병행해 단속을 실시하며, 7월부터 11월까지는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대상은 담배꽁초 무단투기 행위, 껌을 뱉는 행위, 각종 쓰레기 투기 행위 등이며 위반 행위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속방법은 창동역, 도봉산역, 도봉산매표소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14개조 50여명의 단속반을 구성하여 실시하고 필요시 인근 지구대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위반시에는 행위별로 과태료를 부과해 기초질서 지키기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제고토록 해나갈 방침이다.
전통 한옥도서관 생긴다!
구로구, 훈민정음관, 도서관 발자취관 등 이벤트관 구성
서울시 첫 전통 한옥도서관이자 전국 첫 어린이 한옥도서관이 오는 10월경 구로구에 들어선다.
구는 “조선시대 서원의 건립방식을 따른 전통 한옥도서관을 개봉동 105-24번지 옛 개봉1동 청소년 독서실 자리에 건립하기 위해 최근 설계를 마무리하고 26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전통 한옥도서관은 대지면적 880㎡, 연면적 440㎡ 2층 구조로 지어진다. 아동도서관과 유아도서관 등 두 개의 한옥 건물과 마당이 들어서며 두 건물은 회랑으로 연결된다.
아동도서관은 다락방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간과 전통 한옥 좌식열람실을 갖추게 되며 유아도서관은 모두 온돌방으로 꾸며지고 마당은 외줄타기, 창극, 마당놀이 등 다양한 전통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구가 전통 한옥도서관을 건립하게 된 배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옥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기존 어린이도서관이나 기타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옥 리모델링 또는 신축 사업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에 공모해 안산시, 군포시, 여수시 등과 함께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았다.
구로구는 타 자치단체와는 달리 단순히 공공시설 내에 한옥 체험공간을 조성하기보다는 아예 전통 한옥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총17억8500만원을 투입해 한옥도서관을 짓기로 결정했다.
구로구는 자금 마련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비 외에 국토해양부 한옥건축사업 국고보조금을 신청해 3억원도 지원받았다.
전통 한옥시설 건립 계획에 따라 설계도 단순히 한옥 모양만 갖추는 것이 아니라 ‘전통 한옥 도서관’의 기능을 철저하게 고려해 진행됐다. 기와, 대들보, 서까래 등 건축 자재도 전통 한옥재로 사용된다.
구로구는 ‘도서관 발자취관’에는 한림원, 홍문관 등 역대 도서관의 자료를 전시하고 ‘훈민정음관’에는 한글이 창제되어 발전된 역사와 역대 한글사전, 한글 연구자료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방학 등을 활용해 화롯불에 고구마 구워먹기, 옥수수-감자 간식 즐기기, 온돌방 잠자기 등으로 구성되는 ‘외갓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문화교실, 전래동화 구연, 한문교실, 제례의식교실, 한옥체험캠프 등도 운영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한옥 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도서관의 역사와 한글의 발자취 등을 보여주고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 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훌륭한 전통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