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5. 08.
‘최선길’ 도봉구청장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맹정주 강남구청장도 무소속 출마 선언
지난 4. 28.(수) 오후 3시 도봉구청 10층 소회의실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의지를 밝히고자 도봉구 최선길 구청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최 구청장은 민선 3,4기 구청장에 당선되어 많은 사업을 추진해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듯이 도봉을 확 바꾸어 놓았고,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구민의 사랑을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최 구청장은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25개 구 중에서 득표율 8위, 제18대 총선에서는 11위, 제4대 구청장 선거에서 1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날 최 구청장은 “모 의원은 도봉에 온지 한달만에 야당 거물을 쓰러뜨리고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기적이라고 해야 할 밑바닥에는 저의 미력이 도움이 되었지 않나 생각합니다”며 “제가 혼신의 노력으로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었기 때문에 이번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 공천에는 무조건 저에게 손들어 줄 것으로 믿었습니다만 그 분들은 나를 배은 망덕하게도 저버렸다”며 분개해 했다.
최 구청장은 이번 민선5기 도봉구청장 선거에서 당과 관계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8년간의 치적에 대해 순수하게 구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했다. 또한 최 구청장은 이번 민선5기에 구청장에 당선되면 구청장의 모든 급여를 불우 청소년을 위한 장학회 설립과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전액 기탁한다고 밝혔다.
최선길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직 주민에 대한 봉사를 위한 일념과 도봉의 발전을 위해, 하던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내 온몸 받쳐 마지막 인생을 불사를 것이다”며 무소속이 당선되는 신화를 남기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한나라당 구청장공천에서 탈락한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맹정주 강남구청장,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정송학 광진구청장과 신영섭 마포구청장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무소속 출마의 변에서 “재임 중 구민과의 약속인 ‘은마, 압구정, 개포지구 등을 포함한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서울 대표적 무허가촌인 ‘구룡마을 정비 프로젝트’ 등을 지키고자 재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히고, 오는 11월 강남구에서 열릴 국가적 행사인 ‘G20 정상회의’ 지원체제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도 현직 구청장의 연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