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5. 08.
高大의료원, 로봇수술 센터장에 천준 교수 취임
로봇 암수술로 세계 맹주로 떠오르고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 로봇수술의 국내 상륙을 이끈 로봇수술센터가 단기간에 다양한 임상분야에 적용하며 독창적인 수술 테크닉으로 국제 의료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2007년 7월 개소 이래 지금까지 로봇수술센터장을 맡으며 함께 센터발전을 일궈온 김선한 교수의 뒤를 이어 천준 교수기 신임 로봇수술센터장에 임명됐다.
천 교수는 “그동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이처럼 세계적인 센터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총장님과 의무부총장님, 그리고 병원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전략사업으로 안암역과 연계되는 국제적인 첨단의학센터가 연내 첫 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데, 로봇수술센터가 그 중심축에 서서 안암병원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의 세계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센터 의료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세계 제1의 로봇수술 교육기관이자 수술센터인 세계로봇수술센터를 비롯한 해외 유수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고려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고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박성미 교수,
학회서 최우수 연구과제 선정
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박성미 교수가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한국 심초음파 학회에서 ‘치료받지 않은 젊은 연령의 고혈압 환자에서 치료받지 않은 젊은 연령의 고혈압 환자에서 2D-STI(2-Dimensional Speckle Tracking Imaging)를 이용한 심장 기능의 변화와 혈압과 심박수의 일중 변화의 관계 분석’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제가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되어 연구비를 수혜받게 됐다.
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의 중요한 질병이며 치료를 적절히 받지 못할 경우 심부전, 동맥경화, 뇌혈관 질환이나 신장질환으로 이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질환 중의 하나이다. 특히 젊은 연령에서 높은 혈압을 가지고 있음에도 초기에는 임상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심각한 증상이나 징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발전한 다음에야 병원을 찾고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심장초음파 검사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박성미 교수는 “최근 젊은 연령층의 고혈압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내버려두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이미 질환이 진행되고 합병증이 발병된 다음에야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대의료원, 삼각산 순례길 걸으며 깨끗한 혈관 캠페인 열어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지난 달 24일 쿠키미디어, 강북문화원과 함께 ‘깨끗한 혈관 만들기 캠페인 - 삼각산 순례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평소 걷기를 통해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혈관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말 북악산 서울성곽걷기대회에 이어 2번째로 열린 것으로, 일반인과 교직원 170여명이 참석해 4.19 혁명 50주년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출발에 솔밭공원에 이르는 약 3.4km의 삼각산 순례길을 걸었다.
참석자들은 순례길을 걸으며 고혈압, 동맥경화, 허혈성심장질환, 부정맥 등 심장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뿐만아니라 민족의 영산으로 알려진 삼각산 자락에 자리 잡은 순국선열들의 묘지를 함께 탐방,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감사와 애도의 마음을 전해 더욱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특히, 순례길 완주후에는 혈당, 혈압 등 무료검진 및 상담을 실시해 참석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타민제와 본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가 출간한 ‘가슴이 아파요’, ‘심장에게 말걸기’ 책자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