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5. 08.
장월초등학교 ‘알뜰 바자회’ 살아있는 경제교육의 장!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서울장월초등학교(교장 조정목)에서 지난 달 4월 28일 알뜰 바자회가 열렸다.
성북청소년 수련관(관장 김은희)의 적극적인 협조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한 마음이 되어 준비한 이 바자회에서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물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어 학부형들과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잔뜩 찌푸린 날씨에 바람까지 매서웠지만, 판매 천막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삼삼오오 몰려다니는 학생들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직접 모자를 써보는 학생, 곰인형을 안아보는 학생, 가격을 비교하며 물건을 고르는 학생 등 많은 학생들에게 이번 알뜰 바자회는 살아있는 경제교육의 장이었다. 이번 바자회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품목은 즉석에서 튀긴 팝콘과 부드러운 솜사탕이었다. 조교장 취임 후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장월 알뜰바자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즐거운 축제의 시간이었다.
처음 시도하는 만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조촐하게 끝날 줄 알았던 바자회가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장위동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나자 행사를 주관한 장월초 학부모회장(허이순)은 “여러 학부모님들이 자기 일처럼 솔선수범해 협조를 잘해 주어 바자회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학생들에게 더 즐겁고 유익한 바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즐거운 경험을 한 장월 학생들은 내년 바자회를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는 눈치였다.
박춘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