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5. 26.


밀착취재

 

 

 

김 성 환 노원구청장 후보를 만나다.

 

  

 

 

 

5월 20일 노원구청 근처에서 파란색 점퍼차림의 김성환 후보를 만났다.


김 후보는 아침일찍 역 근처나 버스정류소에서 출근하는 사람을 만나 인사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하고 있다.


민주당 노원구청장 김성환 후보(기호 2번)는 정치인 출신이다.  김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대변인 출신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래서인지 겸손하면서 유세현장에서 명함만 돌리는 다른 후보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김 후보는 출퇴근시간에 \'웃고 또 웃는 하루되세요.\', \'당신의 하루에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낮 시간 때에는 \'당신의 비타민이 되겠습니다.\'의 이색적인 문구가 적힌 피켓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홍보하고 있다.


그동안 주로 명함배포를 이용한 후보자 홍보에 익숙했던 유권자들이 김성환 후보의 이색적인 피켓홍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5월 20일(목) 이날 오전 11시에는 6.2지방선거 선거개시일, 노원구청 옆 창동교 아래 중랑천 변에서 노원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소속 구청장 및 시.구의원 후보들이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해 “천안함으로 死대강을 감추려 하지마라!”라는 주제로 삽질과 피켓 등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민주당 소속의 노원구청장 야권단일후보인 김성환 후보와 시의원 출마자인 서영진, 문상모, 오승록, 김생환, 곽종상 후보, 구의원 출마자인 정도열, 최성준, 김승애, 이경철, 송인기, 이 훈, 황동성 후보와 노원구 비례대표 기초의원 봉양순, 조남수 후보 등 노원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서울강북의 생명의 젖줄인 중랑천에 모여,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노원에서 한나라당정권 심판의 바람을 일으켜, 안보무능 정권의 비열한 북풍에 맞서겠습니다”며 “노원에서 생명살림의 바람을 일으켜 4대강 환경파괴, 혈세낭비 사업을 반드시 막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노원구청장 김성환 후보는 “이번 선거에 의도된 新북풍이 몰아치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심판과 4대강 사업저지에 대한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들의 염원을 결코 감추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깔끔하고 단정된 외모로 자상한 이 시대의 아버지와 같았으며, 형, 동생, 오빠, 이웃주민과 같이 편안하고 푸근한 이미지로 다가왔다.


퍼포먼스가 끝나고 오후 1시 유세일정에 쫓겨 점심 끼니도 거르고 지역주민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이곳저곳 구석구석 살피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또한 김 후보는 주변 상가를 빠짐없이 찾아다니며 “기호 2번 김성환을 기억해 달라”며 지역구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김 후보는 반드시 살기좋은 노원을 만들겠다며 지역주민과 약속했다.

 


본 기자가 동행 취재 하면서 지역민에게 한 마디를 부탁하자 “지금 이 시간에도 시민혈세 22조원을 강에 쏟아 부어 생명의 젖줄인 강바닥을 파헤치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삽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만이 이 광폭한 사업으로부터 우리의 강토를, 우리 아이들의 미래의 꿈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깨어있는 시민들을 믿고 앞으로 달려 가겠습니다”며 “반드시 투명하고 깨끗한 구청장으로써, 살기좋은 노원을 만들고  초심의 마음으로 변하지 않는 구청장으로써, 지역민의 뜻에 귀기울이는 구청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부탁했다.


김성환 후보는 깔끔한 이미지에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같은 사람으로 보였다.
이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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