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7. 16.
교실에 덩굴식물 재배로 저탄소 녹색 운동 생활화!
서울 장곡초등학교, 수세미· 조롱박·나팔꽃·울타리 콩 등 덩굴 식물재배
저탄소 녹색 성장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서, 녹색기술과 청정 에너지로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국가 발전 패러다임이다.
서울장곡초등학교(교장 김옥배)가 온실가스의 배출 감소와 탄소 흡수를 위한 여건 조성 및 실천적 교육을 위해 학교 특색 사업으로 교실 속 덩굴 식물 가꾸기와 학교 공간의 그린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고 있어 화제다.
서울장곡초등학교는 현재 모든 교실에서 수세미, 여주, 조롱박, 나팔꽃, 울타리 콩, 박주가리, 색동호박, 단호박, 강낭콩 등 덩굴 식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친환경 학교 환경 조성과 쾌적한 교실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생태 감성 함양과 덩굴 식물 재배 관찰일지를 기록해 관찰 탐구능력 신장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장곡초는 덩굴 식물의 그린 커튼(Green Curtain) 효과로 교실 온도를 낮추어 교실 에어컨 가동을 줄일 수 있어 CO2 감소와 생활 속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체험해 참여 중심의 환경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교실 속 덩굴 식물뿐만 아니라 서울장곡초등학교 교재원에는 학교공간의 그린화를 위해 덩굴 식물과 50여종의 잡초, 20여종의 야생화 및 15종의 채소류가 자라고 있다.
장곡초의 교실 속 덩굴 식물 재배와 교재원 식물 재배는 교육 환경을 친환경 녹색 학교(에코 그린 스쿨, Eco-Green School)로 바꿀 것이며, 초등학생들의 정서와 자연 사랑에 대한 인식 함양 및 CO2 저감을 통한 실용적 환경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교육의 장(場)인 서울장곡초등학교의 교실과 교재원에는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쑥쑥 자라고 있다.
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