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7. 16.


금천구, 생활속 미니장터‘녹색장터’열어

 

오는 16일 금빛공원에서 녹색장터 참여 아파트 14개 공동으로 개최

 

 

 

 

주민 참여를 통해 잠자는 물건을 이웃간 나누고 자원의 효율적인 재사용을 일깨워주는『아파트 녹색장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이달 16일 오후 3시부터 시흥동 소재 금빛공원에서 주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가까운 집 근처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교환·판매하는 ‘아파트 녹색장터&금천희망꾸러기 장터’를 개최한다.
구는 이제까지 물물교환 장터가 멀어 접근하기 어려웠던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아파트 녹색 장터’를 각 아파트 일정에 맞춰 매월 또는 지정 요일을 정해 각 아파트 내 광장이나 주차장 등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열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7월 휴가철을 맞이해 14개의 아파트가 공동으로 휴가용품을 테마로 녹색장터를 개최해 수영복, 선글라스, 가방 등을 주로 교환·판매한다.
구는 또한 다문화가족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금천희망꾸러기 장터’ 도 함께 열어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한 아이들이 우리 음식문화를 만들어 보는 등의 체험코너와 각종 문화행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업전문교육기관에서 창업교육을 이수한 여성들을 위해  1일 창업부스를 마련하며 참여한 가정주부들을 위한 네일아트, 손 마시지 등 특별행사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고장나면 무심코 버리기 쉬운 신발·우산 등을 무료로 고쳐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그리고 어린이와 같이 장터를 방문한 가족들을 위해 녹색장터가 마무리된 후 로봇 아스트로의 모험을 그린 가족영화『아스트로 보이』를 상영할 계획이다.
‘아파트 테마 녹색장터’는 현재 벽산아파트 1단지, 중앙 하이츠빌 등 14개의 아파트가 참여하여 오는 10월까지 각 아파트 일정에 맞춰 개최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친구끼리 또는 가족끼리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녹색장터는 7월 휴가철을 맞이하여 공동으로  휴가용품을 테마로 운영하지만 매월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하여 각 아파트마다 특색있게 운영되고 있다”고 하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춘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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