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7. 22.
영어에 대한 재미와 자신감이 쑥쑥!
관악구, 찾아가는 영어 체험학습 ‘도전! 영어 골든벨’ 개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역 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한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체험학습’과 방학기간을 활용한 ‘여름방학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구는 기존 체험학습 외에 적극적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소를 영어마을에서 각 학교로 옮겨 찾아가는 ‘도전! 영어 골든벨’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미성초등학교 6학년 200명의 학생이 ‘도전! 영어 골든벨’에 나서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뽐냈다.
대회는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이 공동 진행으로 하는 방식으로 열렸고 문제는 학생들이 평소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포함해 문화, 과학, 스포츠,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OX 문제, 선다형 문제, 주관식 문제로 고루 출제됐다.
2시간여의 불꽃 튀는 경쟁 끝에 미성초등학교 6학년 이정환 학생과 김은서 학생 두명이 최종 골든벨을 울리는 영예를 안았다.
김은서 학생은 “하얀 보드판에 내가 알고 있는 정답을 적어나갈 때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골든벨을 울리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이번 ‘도전 영어 골든벨’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얻고 앞으로 훨씬 재미를 느끼며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구는 ‘도전! 영어 골든벨’을 오는 11월까지 학기 중에 지역 내 22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 해소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할 계획이다.
구는 찾아가는 이러한 영어 체험학습을 실시간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글로벌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도전! 영어 골든벨’ 결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구는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교육특구 관악」 구현에 앞장 설 계획이고, 『도전! 영어 골든벨』이 교실 안에서의 체험학습과 달리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되고 영어에도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지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