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7. 29.
성북구 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대회 “2박3일 특별 동행취재”
지난 7. 23일(금) ~ 7. 25일(일) 새마을운동 성북구지회(회장 김지웅)가 하계수련대회를 위해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성북구 수련원)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박 3일 일정으로 열렸다.
비가 오면 누군가의 우산이 되어주고, 뜨거운 햇살아래 지친 어깨의 이웃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었다면 그것이 보람이며 새마을 봉사자의 행복이다.
이에 새마을운동 성북지회는 잠시 일상을 뒤로 하고 봉사자의 화합과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을 통해 새마을의 에너지를 충전해 더 역동적인 새마을운동의 결의를 모으고자 이번 ‘2010년 성북구새마을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본 기자는 새마을지도자 하계수련회의 생생한 보도를 위해 2박3일간 ‘2010 성북구새마을 하계수련대회’를 특별 동행취재 했다.
지난 23일(금) 오전 7시 성북구청 앞 청사에는 성북구 각지에서 모인 새마을지회 회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이번 하계수련대회에 참가하는 지도자들과 회원들은 저마다 여행용 가방이나 배낭을 짊어진 이들은 강원도 삼척시 맹방해수욕장을 간다는 부푼 기대감에 들떠 있었다.
새마을지회 사무국장도 인원을 확인하느라 바쁘지만 밝은 표정으로 인원체크 및 배낭을 정리하고 있었다.
버스를 타기전 신재균 의원을 만났다. 신 의원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새마을 지도자들과 어울리면서 지역 주민과 많은 대화와 봉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날 오전 7시 구청에 있던 버스는 하계수련회를 위한 맹방해수욕장을 향해 출발했다.
가는 중간에 엄청난 소나기가 왔는데 버스에 비가 셀정도 였다.
성북구청에서 맹방해수욕장은 3시간 정도 걸린다.
3시간여를 달려 강원도 삼척시 맹방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성북구 수련원 바로 뒷편에는 가슴이 뻥 뚫리는 바다와 하얀 백사장, 코끝을 자극하는 바닷내음이 이번 수련회는 뭔가 다를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오후 12시 각 동마다 동별 텐트가 배정되고 짐을 풀었다.
물론 기자들 숙소는 따로 준비 되어 본 기자도 짐을 풀었고 회원들은 점심준비에 분주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임원회의 및 자유시간이였다.
석관동 김태수 의원은 지역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김 의원은 “새마을운동 회원들과 같이 어울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보니 앞으로 지역을 위해서 더 많은 봉사를 할 것 같다”며 감격했다.
첫날 4시 새마을 지도자 하계수련회 개회식 행사를 시작했다.
다행히 행사를 시작하고 비가 그쳤다.
행사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수련회에 돌입하니 지도자와 회원들의 눈빛도 달라졌다.
첫날 오후 6시 각 언론사 기자들과 정형진 구의원, 구청장 보좌관진이 앞으로의 성북구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대화하기 위해 저녁식사 자리로 이동했다.
첫날 오후 9시 첫날밤 캠프파이어 및 촛불의식 캠프파이어가 시작되고 대화가 끊이질 않았으며, 김영배 구청장도 새마을 회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 추억이 될거 같았다.
이따금 모기가 와서 물지만 바닷가의 서늘한 바람과 상쾌함에 정신은 맑아지면서 하계수련회의 첫날밤이 깊어가고 있다.
캠프파이어가 끝나고 김영배 구청장과 성북구 구의원, 각 언론사 기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호프집에서 대화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50만 성북구민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여러분들이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 했다.
둘쨋날 새벽 2시 눈이 떠졌다. 컴컴한 어둠 속에서 사람들 대화소리가 들린다.
방가르 밖을 나와 주위는 아직까지 대화하는 사람이 많았다.
화장실로 가는 길, 바다가 뒤에 보이는 성북구 수련원은 포근하고 아늑했다.
수련원 뒤쪽에 있는 해수욕장을 가보니 밤하늘에 수 많은 별들이 반짝거렸다.
잠기운이 싹 달아날 정도로 정신이 맑아졌다.
바닷가에 불켜진 배는 오징어잡이 배들 같았다.
둘쨋날 오전8시 아침식사. 전날 비가 많이 왔지만 아침이 되어서야 맑은 하늘은 볼 수 있었다.
아침식사는 곰치라는 찌개를 먹었다.
생선 종류인데 사진으로 보니 1m는 족히 넘는거 같았다.
식사 중간에 김태수 의원이 옆자리에 앉았다.
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냐며 한그릇 뚝딱 비웠다.
둘쨋날 오전 11시 각동 특색사업 추진 방안 회의 식사 후 각 지회새마을 회원들과 동장들이 지역을 위한 봉사와 발전 방안 회의를 시작했다. 장위동 동장은 “우리지역 발전과 봉사를 위한 일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수련회 행사에는 김영배 구청장과 김효재 국회의원, 정태근 국회의원, 성북구의회 윤이순 의장과 유승희 민주당 성북 갑 지역위원장, 시.구의원, 새마을운동 성북구지회 김지웅 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박동운 회장, 새마을부녀회 신순옥 회장, 새마을문고 성북구지부 김재택 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새마을운동 성북구지회는 지역사회개발과 성북 새마을운동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봉사가 큰 회원에게 표창장(사회장, 시단체장 6명, 지회장 9명, 구단체장 6명) 수여도 있었다.
또, 개회식 행사때 삼척시 부 시장은 행사에 참여해 인사말을 통해 “성북구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우리 삼척시가 이렇게 발전 할 수 있었다”며 “성북구가 대한민국에서 1등구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다시 뛰어보자”고 다짐 했다.
이번에 참석 새마을 지도자와 회원들은 장기자랑, 어울마당, 경품추첨 등 행사를 가지면서 새마을 운동 재도약을 다지는 화합한마당 시간을 즐겼다.
3일째는 지회장 및 구임원 회의, 주변환경 정리후 서울로 돌아왔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도 정형진 의원은 기자들과 성북지역의 발전과 현안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눠 앞으로의 성북구의 미래가 기대된다.
이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