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7. 29.
이동진 도봉구청장, 둘리테마파크 현장방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6일 둘리테마파크가 들어설 쌍문근린공원을 찾아 조성계획안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해 해당 구 관계자 및 지역관계자 등 10여명이 동행하며, 둘리테마파크 관련 사업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이번 둘리테마파크는 ‘아기공룡 둘리’가 1983년 탄생한 이래로 국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으며, 국산 만화 캐릭터로서의 가치성과 ‘아기공룡 둘리’에 배경이 도봉구 쌍문동인 점, 원작자인 김수정 작가가 둘리 집필 당시 작업실이 쌍문동에 있었던 점을 착안하여 둘리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201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날 이 구청장은 “착공시 지역 주민들의 소음 및 환경 피해를 최소화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완공시 주차난과 편의 시설을 최대화해 방문객이 다시 찾을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둘리테마파크 조성계획안에 따르면, 대지면적 2,400㎡, 건축면적 1,247㎡, 연면적 4.000㎡으로 지하1층과 지상3층(어린이 도서관 겸용)등 총 사업비 13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측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앞서 구는 서울시 예산을 먼저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구 예산과 함께 병행하여 상반기 예산을 35억원으로 측정했다.
아울러 예산 업무추진비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도봉구의 캐치프레이즈인 ‘참여로 투명하게! 복지로 행복하게’라는 구정목표와 구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민주 도봉을 만드는데 앞장선다.
도봉구 관계자는 “도봉구를 자연·문화·이야기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서울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각시켜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국민 모두가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단위의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게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둘리 테마거리인 쌍문교~소피아호텔 구간, 숭미초등학교~방학동 청구아파트 구간, 우이교~쌍문동 청소년 랜드구간에는 ‘둘리길’등의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둘리캐릭터의 조형물과 가로등, 맨홀 뚜껑 등을 설치하여 걷고 싶어지는 이색적인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