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7. 29.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수 한마당 축제’ 성황리에 열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 7월 22일(목) 오후 6시 30분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는 홍제천에서 ‘홍제천 폭포수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서대문구 주민과 출연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많은 시민이 홍제천 폭포수 축제를 찾아 성황을 이루었으며, 축제 행사는 1ㆍ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홍제천은 북한산 수문봉, 보현봉, 형제봉에서 발원해 종로구, 서대문구를 관통하여 마포구 구간의 국가하천인 한강 우측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서대문구의 자랑인 홍제천의 유래는 조선시대의 국영 여관이자 중국사신을 접대하던 홍제원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천 본류에 모래가 많이 쌓여 물이 늘 모래 밑으로 스며들어 흘렀던 까닭에 모래내또는 사천 이라고도 불렸다.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 끌려갔다 돌아온 여인들이 맑은 물이 흐르는 홍제천에서 몸을 씻어 허물을 벗도록 한 슬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홍제천이 맑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유로 연장은 13.38Km 이며, 이 중 6.12Km가 서대문구의 14개 동 중 7개동(홍은1, 2동, 홍제1, 3동, 남가좌1, 2동, 연희동)을 지나고 있어 서대문구민에게는 친숙하며 언제나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와 산책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1부 행사에서는 주민자취위원장인 전광우씨가 사회를 봤으며, 2부 행사에서는 탤런트 김경애씨가 사회를 맡았다.
먼저 식전 행사에서 서대문 청소년 오케스트라(도정구 외 30명)의 ‘캐러비안의 해적, 위풍당당 행진곡’, 경기민요(김정숙 외 10명) 창부타령, 사랑 사랑 사랑, 난타교실(이은우 외 10명) 창천, 노래교실(유병훈, 문정희)에서는 부초같은 인생, 여러분 등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탤런트 김경애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에서는 서대문구청에서 공익 근무 중인 신화 멤버 김동완씨가 ‘손수건’ ‘남자의 사랑’ 등을 부르며 축하공연을 했으며 주민들이 앵콜을 외치자 한곡 더 불렀다.
이번 홍제천 폭포수한마당 축제는 서대문구청, 홍은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해 문화적 혜택에서는 소외된 서대문구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 민주당 서대문(을) 김영호 지역위원장, 서대문구 의회 황충하 의장, 홍길식 구의원, 오성자 구의원, 직능 단체장 및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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