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7. 29.


관악구 영재들은 중학생 때 서울대서 공부한다!

 

관악구, ‘관악영재교육원’제3기 입학식 열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와 서울대학교가 손잡고 운영하는 관악영재교육원(원장 최승언)의 2010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7월 23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렸다.
관내 각 중학교에서 추천한 2배수인원에서 서울대교수진들이 최종면접을 통해 60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2008년에 개원해 올해가 3번째 신입생이다.
특히 개원당시 입학한 중학교 1학년생들이 입학 3년째가 된 올해는 특별히 ‘사사(私師)과정’을 신설했다.
담당조교가 지정되어 1:1로 맞춤형 교육을 하는 일종의 심화과정이다.
영재학생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사회적 정서적 측면의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교사도 채용해, 내년 2월까지 과학 92명, 수학34명의 영재들이 기초 및 심화, 사사과정 각 3개반(과학3, 수학3)으로 나뉘어서 서울대교수진, 조교들로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최승언 원장(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은 “개원 후 2년 동안은 높은 이상과 기대를 가지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시도해 보려고 애쓴 기간”이었다며, “올해는 그 동안의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차분히 다지며 보다 심도 있는 교육과 연구를 실현하는 해로 삼으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타 자치단체에서 영재교육원의 설립과 운영에 대해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모두들 관내에 서울대학교가 있는 관악구를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영재교육원’은 지역 영재 육성을 위해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지난 2008년 5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설립했으며 올해 운영예산 2억 6천만원은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학생 여러분이 빛을 발하기까지는 앞으로도 많은 과정이 남아있습니다만 서울대학교와 함께 마련한 영재교육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특기를 가꾸고, 창의적이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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