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8. 04.
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청소년,
구로구 방문해 한국문화체험
미국 청소년 8명이 한국을 배우러 왔다. 구로구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청소년 8명이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11박12일 일정으로 구로구를 방문해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청소년들은 이 기간 동안 용산전쟁기념관, 청와대, 판문점, 남산골한옥마을, 한국민속촌 등 역사 현장들을 방문해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배우게 된다.
이들은 구로구가 모집한 홈스테이에 31일부터 2일까지 2박3일간 한국 일반 가정의 실제 생활도 경험했다. 페어팩스카운티 청소년들의 구로 방문은 구로구와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간에 체결한 ‘청소년 상호 교류 협약’에 의해 이뤄졌다.
구와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은 지난해 ‘해마다 번갈아가며 양 도시의 학생들을 홈스테이 방식으로 교류하자’고 약속했고 지난해에는 구로구 청소년 16명이 7월16일부터 27일까지 페어팩스카운티를 방문해 영어연수와 미국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페어팩스카운티는 미국 수도 워싱턴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소득 수준과 교육열이 높아 유학생들 사이에서 ‘미국의 8학군’으로 불리는 곳이다.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