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8. 04.
아깝다... 준우승!
동작구,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단체전 준우승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씨름단이 지난달 22일-23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작구 씨름단은 7전 4선승제로 열린 단체전 예선에서 1회전(울산동구청 4대2 승)과 2회전(인천연수구청 4대1 승), 3회전(의성군청 4대1 승)을 통과한 후 24일 결승전에 진출, 경기도 용인백옥쌀팀에 4대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체급별 개인전서 금메달 1개(윤대호- 용장급), 은메달 2개(주현섭-청장급, 이승욱-역사급)를 따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한 씨름단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했다.
동작구 씨름단은 지난 2000년 12월 창단돼 5개월만에 단체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어 2001년 단체전 우승 1회, 2002년 단체전 우승 2회, 2003·4년 단체전 우승 1회, 2005년 단체전 우승 2회, 2007·8년 단체전 우승 1회 및 지난해에도 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같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대외적으로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제4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패한 용인백옥쌀팀을 상대로 단체전 결승전에서 4대2로 이겨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우리구 씨름단의 이번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단체전 준우승 및 개인전 메달 획득은 최지환 감독 및 코치, 선수 10명이 평소 피나는 훈련으로 흘린 땀방울의 성과”라며 “앞으로 동작구 및 나아가 서울시를 대표하는 씨름단으로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명품씨름을 선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