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8. 04.
관악구, 회장기 단별검도선수권대회 4단부 개인전 우승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검도부가 지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동안 충북 괴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회장기전국단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김정권 선수가 4단부 우승 메달을 차지하며 구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검도대회는 대한민국 검도계 쟁쟁한 유단자 총 659명이 출전하여 1단부부터 6단부 경기를 가졌다.
관악구 검도부의 김정권선수는 부천시청 현승철 선수를 따돌리고 결승전에서 광주 북구청의 오승훈 선수를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힘든 경기를 화끈하게 머리치기 한방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관악구 검도부는 2000년에 창단해 현재 감독을 포함해 10명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성현동에 있는 봉현배수지 건물 2층을 검도부 전용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정경찬 행정지원국장이 검도부 단장을 맡고 있으며, 진현진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검도부는 구를 대표해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대표로도 출전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많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회장기단별검도선수권대회에서 4단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정권 선수는 평소 연습벌레, 노력파로 유명한 선수이다. “자신을 감동시킬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훈련하자”는 좌우명을 갖고 열심히 훈련했다면서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관악구가 또다시 우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는 말속에 연습벌레의 진 모습이 보였다.
관악구 검도부 단장인 정경찬 국장은 “비인기 종목의 설움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열심히 훈련해 온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관악구검도부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관악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선수단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