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8. 12.


식약청, 부적합 보청기 제조 및 수입업체 4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지난 10일 부적합 보청기를 제조 및 수입한 업체 4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07~’09년도 제조·수입 실적이 있는 49개 업체에 대한 품질관리실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25개업체(제조 15, 수입 10)를 집중 점검한 결과,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4개(제조3, 수입1)업체를 적발하여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적발된 4개 업체 중 가나안보청기, 동서보청기 2곳은 제품 출고 시 완제품 시험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른 업체인 에스비히어링파트너스(주)는 성능검사장비를 교정하지 않아 적발됐다.
아울러 수입업체 중에는 품질관리 정기심사를 받지 않은 (주)리치테크가 적발됐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의 보청기 구매와 여름철 보청기 사용시 주의사항을 당부하며, 안전한 의료기기가 공급·유통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의 품질관리와 안전사용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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