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8. 12.
관악구, 중국 연길시 청소년 12명 초청 홈스테이 마련
관악영어마을 견학, 문화교류 탐방,
지하철 서울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지난 8월 5일 해외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길림성 연길시 청소년 12명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관악구를 방문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외국 청소년들을 초청해 살아있는 한국문화체험을 제공하는 청소년홈스테이 사업의 일환으로 초청한 것이다.
구가 마련한 ‘청소년 홈스테이’는 세계화 시대를 맞아 어린 청소년들이 외국의 가정과 생활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견문을 넓히고 자매도시간 우호와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영국 런던시 킹스턴구, 중국 길림성 연길시, 중국 심양시 철서구와 활발한 청소년 교류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구가 초청한 중국 연길시 중학생 12명은 같은 또래인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에서 머물며 관내 문화유적지 답사를 비롯해 주요 기관과 시설들을 둘러보는 한편 한국의 가정생활과 미풍양속을 체험하게 된다.
방한 첫날인 5일, 중국 연길시 청소년은 낙성대동에 위치한 관악영어마을을 견학한 후 관악구청에서 마련한 환영식에 참여했다. 환영식 행사에는 윤준병 관악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호스트 가정학생, 관계공무원이 참여해 따뜻한 환영식 행사를 마련했다.
이어 6일에는 롯데월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주말에는 관악청소년회관을 방문해 관내 청소년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우정의 티셔츠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양국문화퀴즈 등 서로간의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에는 한국,중국 청소년들이 모둠별로 나누어 국립민속박물관, 한강시민공원, 한옥마을, 청계광장 등 서울의 명소를 지하철 오리엔티어링 방식으로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서울의 전통문화, 환경, 여가, 교육을 경험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청소년 홈스테이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국제적인 안목을 넓혀 주는 좋은 교육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외 교류사업을 확대 실시해 청소년들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