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8. 19.


성북구, 10월 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본격 실시한다!

 

성북구 지역내 24개 모든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4천여 명 대상 시범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 8월 16일 오후 2시 구청장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실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겨울방학 기간 제외)며, 무상급식 대상은 성북구 지역내 24개 모든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4천여 명이다. 헌법에서 보장하는 무상교육의 완전한 실현과 모든 학생들이 누려야 할 보편적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나아가서는 건강한 미래 성북의 인재를 육성한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예산은 8억1천6백만원(6학년 무상급식 4억9천5백만원, 1~6학년 친환경 급식을 위한 차액 보전 3억2천1백만원)은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낭비성 예산, 일회적 이벤트성 행사예산,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 비용 등을 절감해 재원을 마련한다. 구는 지난 16일 지역 내 초등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도 가졌으며, 지역 주민과 관계 기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8월 25일 오후3시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관련 공청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친환경 무상급식 과정에서의 예상하지 못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실시에 앞서 우선 6학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실시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차별 없는 무상급식과 양질의 친환경 급식은 모든 학생들이 동일하게 누려야 할 보편적인 권리이며, 맞벌이부부의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비만아동을 비롯한 아이들의 식생활습관 개선을 위해서도 친환경 무상급식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상급식은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의무교육을 실천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점심시간을 꼭 만들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는 지난  8. 11은 우수한 급식지원센터로 유명한 원주시도 방문했으며 나주시, 순천시, 경상남도 등도 현장 방문 예정에 있다.
구는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 단계적(2010. 10 ~ 2013년)으로 초, 중학교의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사립초등학교 제외), 성북구 학교 급식지원 센터 설치 및 운영,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2011년도 예산 편성 등이며, 중장기 계획으로는 초, 중학교 및 고등학교까지 지속적인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동북권(4~6개 자치구) 또는 성북구 급식 유통센터 설치 계획, 병원과 보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의 공공급식까지 친환경 급식으로 확대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7월 30일 외부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자문위원 등으로 성북구 친환경 무상급식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성북구 학교급식 지원심의회 및 관계기관 협의체도 9월 중에 구성 할 방침이다. 무상급식 시범실시가 확정되면 서울 학교급식 유통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받을 계획이며, 향후 확대 시점에 맞춰 학교급식 지원센터도 설치 할 예정이다. (문의 : 성북구청 교육지원과 920-3038)

 

이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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