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8. 19.
관할지역의 안전한 치안유지를 위해 구슬땀 흘리는
정용환 종암경찰서장
종암경찰서 정용환 서장의 취임이 어느 덧 6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그는 취임당시 신뢰받는 경찰과 최선의 치안서비스로 범죄 없는 지역과 시민의 재산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정 서장은 법질서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솔선수범해 시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종암서에 취임 후 지역의 치안 상태를 꼼꼼히 살피며, 직접 돌아다니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왔다.
경찰서는 최고 책임자인 경찰서장의 리더십이 조직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그래서인지 종암경찰서는 정용환 서장이 취임한 후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또한 부하 직원들에게도 자상하며, 친절하다. 그래서 인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많은 부하직원은 단결 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지역내 치안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이 경찰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종암경찰서 정용환 서장을 만나 그간의 활동상과 각오를 들어보기로 한다.
-종암경찰서 취임과 서장으로서 남다른 각오는 무엇인가요?
우선 종암경찰서 관할 지역의 주민들로 부터 가장 신뢰받는 명품경찰로 만들것이며, 종암지역을 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저희 경찰이 먼저 서비스 행정을 펼쳐 신뢰받는 경찰로 다가 갈 것이며, 지역 주민이 요구하기 전에 저희 종암경찰서가 먼저 움직이는 치안서비스로 다가 갈 것입니다.
-서장님이 경찰공무원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어려서부터 어렵고 힘들거나 억울한 분들을 위해 봉사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경찰의 길을 선택했고 후회는 없습니다. 경찰공무원은 국민들 생활에 가장 밀접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또한 이를 통해 개인적인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종암경찰서의 중점 추진업무와 치안상황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중점 추진업무를 먼저 말씀드리면 종암경찰서 관할은 주거지역으로 구성된 지역으로, 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강·절도 예방 및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관내는 재개발과 재건축지역이 많으므로 지역갈등과 집단민원 등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과 주민들의 양질의 치안서비스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종암서의 치안상황은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가 작년대비 4% 정도 감소한 반면, 절도범 검거가 작년에 대비해서 58% 증가하는 등 주민들의 심적, 사회적 안정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천안함사건, 얼마 남지않은 G20 정상회의 등과 관련하여 테러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심적, 사회적 안정에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종암경찰서만의 자랑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서울지역에서 가장 안정돼 있는 치안상태를 유지하는 것과 불의나 불법과 타협하지 않는 직원들의 정의감과 정직성이 저희 종암경찰서의 자랑입니다.
또한 선진사회 구현에 기여하고 성북구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 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국민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민중의 지팡이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전문성을 위해 우리 종암서에서는 기본교육, 기능별 전문화로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서의 청렴도와 직원들 사기를 높이기 위해 서장님이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요?
서장은 지시와 명령만 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선 직원들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현장의 투입되는 인원이 환경에 불만족스럽다면 친절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직원들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바람직한 경찰상을 정립하고, 직원들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해결해야 합니다. 사건 자체가 발생하지 않게 안전한 치안상황을 유지해야 하는 것도 경찰이 할 일입니다. 저희 종암경찰서는 친절한 모습으로 지역주민에게 다가가 인정받는다면 직원들은 뿌듯함과 함께 자연히 사기가 높아진다고 봅니다.
-경찰공무원의 꿈이 있는 청년들에게 하실 말씀이나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
경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젊은이들이 땀을 쏟고 있습니다. 경찰이란 직업은 여러 종류의 직업 중 가장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고, 또한 앞으로 무한히 발전될 수 있는 조직이므로 유능한 후배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항상 나 ‘개인’보다 ‘우리’가 중요하며, 또한 우리보다는 ‘지역주민’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봉사하는 마음 자세로서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우리의 미래는 든든합니다. 하지만 아직 국민들이 바라보는 경찰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고 업무 특성상 여러 가지 유혹에 빠지기 쉬운 직업이기도 하므로, 업무에 정통함은 물론 정의감과 정직성이 다른 어느 직업보다도 전문성을 갖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과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찰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아직 선진국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경찰 스스로도 변화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찰의 노력을 이해해 주시고, 경찰을 더욱 사랑하고 아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뉴스에서 강간, 살인, 폭력, 강력범죄만 대서특필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본다면 대한민국은 상당수준의 치안 안전국이며, 세계 평균 치안상황을 본다면 한국의 치안은 수준급이다.
간단한 예로 어린 여자아이들 끼리 늦은 저녁에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외국인들은 깜짝놀랄 정도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느끼지 못 하지만, 한국의 치안은 세계 모든 국가에서 인정할 만큼 안전하다.
종암경찰서 관내는 거주자 밀집지역이 많지만 그 어느곳을 가봐도 치안이 잘 돼있어 조용하고 살기 좋은 지역이다. 그 중심에는 정용환 서장이있다. 종암경찰서 직원들에게 정용환 서장에 대해서 물어보면, 한결 같이 ‘대화와 소통의 리더십’으로 자상한 서장님을 이야기한다.
본 기자도 종암경찰서를 출입하면서 가끔 서장실에 간다.
정용환 서장은 항상 경찰서 게시판을 보면서 주민들의 민원을 하나하나 직접 점검하면서 메모 하고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정용환 서장은 “주위를 보니 사람이 한 없이 작음을 알았고 또한 주위를 둘러보지 않고 우물안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자기 자신에 자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겸손해야 하며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일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솔선수범하며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평소 경찰은 딱딱하다는 선입견이 있던 기자도 그의 겸손함과 자상한 모습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정 서장같이 부지런하고 상하가 소통하는 관공서 문화라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보인다. 정 서장이 어쩌면 우리나라 경찰의 미래상일지도 모른다.
이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