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8. 27.


안양천을 물들인 봉숭아!

 

구로구, 안양천 둔치 300여명 봉숭아 물들이기 참여

 

 

구로구는 지난 20일 안양천에서 어린이들에게는 동심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하는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지난 5월 오금교 주변 1,300㎡에 식재한 봉숭아와 채송화, 나팔꽃이 만개함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3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주민들은 봉숭아 꽃밭에 직접 들어가 꽃과 잎을 따고 백반과 함께 절구에 넣어 방망이로 찧는 등 전통방식을 경험했다.
봉선화라고도 불리는 봉숭아는 예로부터 부녀자들이 손톱을 물들이는 데 많이 사용했으며 선조들은 봉숭아의 붉은색이 악귀를 물리친다고 믿고 있었다. 또한 여름철 손톱에 들인 봉숭아물이 첫 눈이 올 때까지 지워지지 않으면 첫사랑이 이뤄진다는 속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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