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8. 27.


경전철 보상문제갈등 심화!

 

보문역 지역주민상가 연합회  ‘경전철’ 항의 집회

 

 

경전철 보문역 6번 출구 관련공사에 상가 주민들의 반발이 높아지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8. 19일(목) 오전 11시 보문역 6번 출구 앞 상가회원 10여명이 공사현장 앞에서 서울시의 노선공사와 관련해 보상문제를 거짓말 했다며, 포스코와 운양건설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이자리에서 “공사직전 포스코의 하청회사인 운양건설 주식회의 소장이라는 사람이 6번 출구에 접해있는 상가는 공사기간 동안 상가문을 모두 닫게하고 보상을 똑같이 지불 하기로 했다”며 “운양건설의 담당자는 펜스를 설치하기 전 모든 상가의 보상을 똑같이 지불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설치하고 나서 일부 상가를 제외하고 보상이 없다고 이제와 발뺌하여 상가를 분열 시켜 놓았기 때문에 나머지 상가는 너무 어처구니 없어 할 수 없이 시위를 하게됐다”고 말하며, 버스정류장을 원상태로 위치시켜 놓고 펜스을 당장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보문역 입구에 노선과 관련한 보상문제의 거짓말을 상가앞에 부착하고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항의 피켓과 현수막을 도로변에 걸고 더운날씨에도 항의 집회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시공사측에 입구의 거리를 더 축소하는 방안과 주민 복지공간 등을 이미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으며, “시공사 측에 모든 권한을 이임한 만큼 노선변경의 축소는 불가능 하며, 상가 측 회원들은 시공사 측과 협의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보문역 구간의 경전철 노선을 놓고 시공사 측과 주민들의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사를 위해 펜스가 설치돼 있는 구간에 대한 보상문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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