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8. 27.
쌍문3동주민센터, 다문화가정과 함께 우리문화 탐방 실시
다문화가정 식구들이 우리 고유의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3동 주민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쌍문3동 자원봉사캠프가 연계해 지난 6월부터 매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탐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우리동네 보석찾기’ 사업 공모를 통해 채택된 사업으로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요즘 그들에게 우리 문화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쌍문3동에는 다문화가정 16가구와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고려대박물관을 방문하여 역사, 민속, 고미술, 현대미술 등 전시물 관람과 우리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박물관 해설자의 설명을 들었으며, 7월에는 동 주민센터 강당에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나라별 고유음식 만들기와 우리음식 만들기 콘테스트를 통해 손수 음식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했다.
8월에는 용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전통가옥, 민속신앙, 전통의례, 전통공예, 민속놀이 등 우리의 전통생활을 체험하고 관람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자체적으로 월별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쌍문3동 자원봉사캠프 이인자 캠프장은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이 우리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아직까지 부족한 현실에 늘 안타까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이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