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9. 02.


인천공항 매각, 옳은 선택인가

 

 

대학생 기자      김 가 영

 

 

 

지난 29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방송된 ‘인천공항, 누구를 위한 매각인가\'가 방영된 이후 시청자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이날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인천공항의 매각 논란에 대해 다뤘다.
지난해 8월 정부가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라 인천공항의 지분 49%를 민간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에 대해 집중 분석한 것이다.
정부 측은 공기업 형태로 100%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것보다 민간이 일부 갖고 가이드를 할 수 있는 형태가 바람직하다며 인천공항의 매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매각 후 이용요금 상승 우려에 대해서는 이용료가 과다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공항 법을 개정해 신고제를 허가제로 바꾸려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천공항 매각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다.
현재 인천공항에 대한 외국인 이용객들의 호평,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고 있다.
인천공항의 운영 시스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 공항건설과 운영 기법이라는 것을 해외에 전수하는 것은 합당한 길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현재 인천공항 가치가 10조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잣나 가액은 10배, 20배가 될지 장담할 수 없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들은 이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자르는 격이라며, 눈앞의 이익을 위해 잠재적 수입원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이를 지적했다.
\'시사매거진 2580\'방송 이후 게시판과 각종 인터넷에는 인천공항 매각에 반대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노조 홈페이지 인터넷 서명 게시판에는 인천국제공항의 해외매각을 반대하는 서명이 35만 7000건을 넘어섰으며, 다음 아고라 서명 게시판에서도 34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방송 직후 개설된 포털사이트 반대 서명운동 게시판에는 접속이 어려울 만큼 ‘인천공항 매각’에 대한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
하지만 네티즌의 관심이 뜨거운 데도 불구하고 관련 기사는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항상 큰 이슈나 논란거리가 있을 때마다 그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기사를 내리거나 없애곤 한다.
하지만 이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적합한 대응방식이라고 볼 수 없다.
정부는 이번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인천공항 매각에 관련된 폭넓은 정보를 공유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논리적인 설득을 통해 인천공항 매각의 정당성에 대해 온 국민에게 납득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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