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9. 02.


성북구, 무상급식 친환경 쌀 선정품평회 열려

 

우리 아이들 먹일 쌀이니까.. 보다 신중하게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구청 1층 성북문화홀에서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한 친환경 쌀 선정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10월부터 친환경무상급식 시범실시를 추진 중인 성북구가 보다 우수한 친환경 쌀을 엄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전국 9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이날 평가 결과 ▲경기 이천시(윤슬미) ▲강원 철원군(무농약 철원 오대쌀) ▲충남 예산군(미인을 만드는 친환경쌀) ▲전남 나주시(햇살좋은쌀) ▲경남 고성군(생명환경쌀) 등 전국 최고 쌀을 생산하는 5곳이 골고루 선정됐다.
영양교사, 학교운영위원,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추진위원 등 40여 명의 품평회 참석자들이 이날 각 지역별 홍보설명회를 경청한 뒤, 즉석에서 지어진 밥을 직접 시식하며 출품된 쌀을 평가했다.
또 밥맛은 물론, 무농약 친환경 쌀을 월 20톤 이상 공급 가능한지와 시중가격의 85∼90%로 납품 가능한지, 또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인증을 받은 쌀인지 등도 살폈다. 이번 선정 결과는 성북교육청과 공립초등학교로 통보되며,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이들 지역과 계약을 해 친환경 쌀을 공급받게 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먹일 쌀인 만큼, 보다 신중하게 선택하기 위해 품평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필요하면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과 이날 선정된 친환경 벼 재배지역 현장 견학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서울시 최초로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공립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무상급식 시범실시를 추진 중이다.
나아가 구는 서울시 및 서울시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 3월부터 공립초등학교 전체 학년 학생을, 그리고 내후년 3월부터는 중학교 전 학년 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의_성북구청 교육지원과(☎920-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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