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9. 16.
한결같은 마음으로 석관동, 장위동을 누비는 정의의 파수꾼!
성북구의회 강정식 의원
강정식 의원은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성북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현장의 소리에 귀를 귀울이는 강정식의원은 겨울에는 김치나눔행사 및 각 노인정을 방문해 지역의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나눔의집 봉사활동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나눔의 집 노인들게 무료급식 봉사를 해오고 있다.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실천 나눔 행사를 확대 실시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이웃을 도와 자립할 수 있도록 몸소 실천하는 강정식 의원을 만나 본다.
Q. 강정식 의원님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저는 전라남도 순천시 상사면 흘산리 아주 깊은 시골에서 12남매중 8번째로 태어났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나 어려운 현실의 생활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저는 상사초등학교를 졸업했지만 가난 때문에 등록비가 없어 정식중학교 인가도 나지 않은 순천중앙고등공민학교를 다녀야 했습니다. 정식으로 인가는 나지 않은 학교지만 중학교과정은 똑같았고 3년를 다니면서 졸업했고 그 후로는 검정고시 4과목을 치른 후 합격해야 고등학교를 갈 수 있었습니다. 비록 비인가 학교였지만 저를 포함한 학생들은 공부하려는 의지가 너무도 강했기 때문에 90% 이상이 합격했습니다. 저도 우수한 성적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해 순천 매산고등학교를 지망했고 합격했습니다. 제가 매산고등학교를 지망한 이유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한 학급을 야간 반으로 해주었기 때문에 매산고등학교에 진학 했습니다. 합격을 했지만 입학금을 마련하지 못해 진학을 포기 해야만 했습니다. 비록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때 심정은 죽고싶을 정도로 가슴이 아팠고 너무나 깊은 상처로 남아 아직까지도 가슴에 멍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직시 할 수 밖에 없었고 공부 할 수 있는 방법은 강의록(지금의 통신고등학교 같은 과정)이란 과정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열심히 파출소에서 일 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주경야독을 했습니다.
3년을 근무하며 공부했고 그 후 군대를 입대해서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 3사단 18연대에서 36개월의 군복무을 하면서 DMZ에 지원했습니다. 지원한 이유는 그 당시 2천원의 월급과 생명수당 5백원을 매달 시골에 계신 어려운 부모님께 보내는 것이 저의 즐거움이였고 이런 즐거움 때문에 그 힘든 군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서울에 관광회사에 입사했고, 74년도에 지금의 부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얼마전까지 30년 넘게 한회사에 근무했으며, 그 후 운영도 했습니다. 슬하엔 1남 1녀의 자식이 있지만 지금은 모두 대학을 마치고 출가해 따로 살고 있습니다. 제가 고생을 많이해서 자식들에게 까지 가난을 물려주지 않으려고 모든 노력을 다 했습니다. 딸은 우수한 성적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과수석으로 졸업해 현재 고대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게 저의 행복입니다.
Q. 정치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제가 정말 어려운 삶을 살다보니 어려운 분들을 위해 무엇인가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항상 주위 분들을 위로하고 도울수 있는 계기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80년도 당시 김대중 총재의 민주정의를 위해 싸우는 훌륭한 업적을 보면서 저도 작은 일이나마 조금씩 주변을 도우며 살았습니다.
저는 정치을 하고 있는 것 보다는 주위에 힘들고 어려운 주민과 소통하고 웃어른을 공경하고 도우면서 구청이나 관공서 출입이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대신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정치를 생각했고 지금도 소외되고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짐하고 정의에 불타는 민주사회를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Q. 의원님의 정치 철학과 앞으로의 행보는 무엇입니까?
A. 정말 정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분들을 잘 받들어서 민주사회를 꽃피우고 싶습니다. 비록 작은 정치에서부터 시작하는 구의원이지만 주민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비겁하고 비굴하지 않은 사람의 자세로 올바른 일을 위해서 몸과 마음을 바칠 것입니다. 앞으로의 행보는 정말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싶고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 가장을 잘 보살필 것이며, 저의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동조하면서 같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손과 발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과 발이되어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꼭 도와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Q. 올해 계획했던 공략사항이나 마무리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주민들이 지역구에서 제기한 하나하나의 민원을 일주일 간격으로 지역을 직접 돌면서 꼭 해결하고 싶습니다. 주민들을 대변해서 크고 작은일에서 전반적인 사항을 깊은 관심속에 석관동 중랑천 주변에 주민을 위한 화장실이 하나도 없는데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꼭 올해 안으로 공중화장실의 공사를 마무리 하고싶습니다.
Q. 정치 활동을 하면서 가장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가 가장 가슴이 아프고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저에게는 가장 가슴아픈 상처입니다. 또한 신계륜 전 국회의원님이 대선 정치자금법 문제로 법원에서 몇 번이고 재판을 해야 하는 모습과 공천을 못받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안타깝게 낙선하는 모습이 지금까지 마음의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Q. 민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의원으로서 어떤 노력을 할 생각입니까?
A. 지역 주민에게 참된 모습 진실성있는 처세와 신뢰 받을 수 있는 행동은 정말 꼭 지켜져야 합니다. 주민들의 민원이나 어려운 점은 어떠한 현실에서 지금의 생활이 이어져 가는지 파악해서 항시 마음을 열고 동조해 나가야 합니다.
주민들이 어떠한 일과 민원이 제일 어렵고 힘든지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잘 파악해서 꼭 해결해야 하며,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서 마음에 문을 열고 대화 하고 노력한다면 모두가 행복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의원을 하면서 가장 힘든점은 무엇인가요?
A. 구청 실국장이나 과장들이 잘 알고 있는 전문분야의 일들 지금까지 잘 파악하지 못해 질문 답변이 어렵고 2개월 동안 의원직을 겪으면서 전문분야의 일들 즉, 각분야의 과장들과 분야별 보고를 받고 질의를 할때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예결 위원회를 겪으면서 집행부의 전문분야를 아직도 속속들이 깊게 잘 이해하지 못하는 점이 현 시점에서는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전문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공부를 할 것입니다.
Q. 성북구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협조 방안은 무엇입니까?
A. 어떠한 사업이 새롭게 설계되고 시작되면 예산이 집행됩니다. 구의원의 올바른 자세는 구의원들이 서로의 의견을 깊게 나누고 올바른 판단을 해서, 집행부와 협력할것은 하고 따질 것은 따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마음의 문을 열고 진실의 모든 것을 나누고 정확한 판단과 처세로써 이해와 소통이 될 때까지 최선의 자세로 적극적인 협조를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도 서로의 신뢰이고 둘째도 서로의 신뢰이며, 진실의 뜻이 서로 이해 될 때 모든일이 순조롭게 풀려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이곳 지역구 장위3동에서 30여년동안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장위동에서 살 것이기 때문에 성북구를 사랑하고 고향으로 생각하면서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를 귀울이고 이분 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받쳐 헌신적으로 남은 생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정식 의원 그는 시골출신이면 누구나 겪는 심한 가난을 겪어본 사람이다. 어린시절부터 가난으로 학업이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비록 가난이 자랑이 아닐지라도 결코 부끄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에 그는 순천경찰서를 왕래하면서 주경야독에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근무하면서 가난을 이기는 법을 배웠다. 그 와중에도 가슴속 한켠에는 향학에 대한 열정이 자리 잡고 있어 근무하면서 고등학교 과정인 ‘강의록’을 독학하여 고등학교 과정을 수료한 그는 가난을 이기는 길은 용기를 잃지않는 일이라는 것을 체험한 것이다.
가난과 거듭되는 좌절로 어둠의 터널을 힘겹게 걷고 있는 우리이웃들과,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발이 부르트도록 일하는 어머니 아버지를 보면 강정식 의원은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현재 손에 쥔 희망의 힘은 미약하겠지만 그 손을 비추는 미래의 빛은 언제나 저 하늘위에 충만하게 존재한다고 강 의원은 믿고 있다. 하루하루 자신의 밭을 일구는 지역주민들이 있기에 지치지 않고 24시간 뛸 수 있다고 하는 강정식의원이야말로 이시대를 사는 아버지들의 표상이 아닐까 싶다.
본 기자도 얼마전 강정식 의원과 식당에서 만난적이 있다. 그때 그는 밥을 먹으러온 환경미화원들에게 일일히 인사하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에 깜짝놀랐다.
강 의원은 마음으로 이야기 하고 나눔으로 소통하며, 한결같은 초심으로 석관동과 장위3동의 미래를 위해 뛰는 진정한 지역일꾼의 모습이었다.
이중길 기자
강정식 의원은
-효산고등학교 졸업
-민주당 성북을 지역위원회 협의회장
-17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성북을 선거대책 본부장
-석관동 로타리회장, 장위3동 방위협회장, 주민자치 부위원장
-현 성북구의회 구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