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09. 16.
동선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동선 제3구역 추진위원회(위원장 홍학연)는 최고급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고, 지역개발에 이바지 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기에 주민들의 이견 없이 추진위원회가 설립됐다.
그러나 동선제3구역은 노후도 문제로 구역지정이 취소된 상태다. 이 때문에 구역지정 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추진위원회의 부담은 더욱 커졌을 뿐 아니라 여기에 대한 추가 비용은 조합원들이 그대로 부담 해야 함에따라 시간전 금전적 비용은 계속 손해를 보고있다. 이에 동선 제3구역 주택개발 정비사업 추진위원회는 다시 정비구역을 지정하고자 지난 9월 9일(목) 오후 7시 광성교회(구관 2층)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07년 12월 서울시장 상대로 소 제기 및 사건 진행 내역과 개요, 당시 노후불량 건축물현황, 판결문 해석, 본안에 대한 판단, 3종상향 재개발 및 역세권 시프트 관련 사항설명, 재개발 및 시프트관련 질의 회신, 폐회 등으로 설명회가 진행됐다.
동선3구역은 이미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을 위한 용역업체와 건설사(대우건설)을 선정한 바 있으며, 주민설명회는 용역업체 실무 담당자가 직접 설명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성북구 동선제3구역은 사업성, 공공성, 거주성 및 실현 가능한 정비계획을 목표로 기존 주거환경을 설명했다. 정비구역지정안, 재개발(제1안)과 민간시프트(제2안) 등의 3가지 계획안을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총회때 투표를 걸쳐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재건축 추진에 최대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민간시프트 처리대안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등 정비계획 수립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함으로써 빠른 재건축과 실현가능한 접근방식을 모색하는 등 추진위에서는 최대한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곳은 지역에 가장 적합한 건축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수 차례에 걸친 현황조사 및 설계를 통해 구역면적 총 24,890㎡(7,529평)으로 추진위에서는 정비구역지정 안, 재개발(1안), 민간시프트(2안) 등으로 3가지 안을 제시했다.
기부체납율은 정비구역지정 안은 13.04%(평균)이며, 재개발 1안은 17.51%며, 민간시프트 2안은 22.50%로 상승했다. 또한 최고층수는 정비구역지정안은 19층 이며, 재개발 1안과 민간시프트 2안은 층수 제한이 없었다. 용적율 상한에서는 정비구역지정 안은 230%, 재개발 1안 270%, 민간시프트 2안 400%로 높은 차이를 보였다. 이 3가지의 계획안 중 총회를 거쳐 투표에 통과하면 원안에 입각한 설계에 착수하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