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0. 01.


노원구, 서울과 남양주시 잇는 불암산 둘레길 18km 탄생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총 3억5천만원을 들여 서울과 남양주시를 잇는 불암산 둘레길 총 18km의 중장거리 트레킹 코스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의 공사 끝에 노원구와 남양주시에 산재한 기존 등산로와 산책로를 하나의 횡단형 둘레길로 조성했다.
아울러 계곡과 계곡사이 단절 구간 16곳에 나무다리를 신설했으며 가파른 언덕에는 나무 계단 272단을 설치하였다.
또, 트레킹코스 중간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평상의자 등 간단한 휴게시설과 조망명소도 세웠다.
이어 종합안내판 5개소, 방향표지판 76개소를 설치하고 등산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남양주시와 협의하여 안내체계도를 통일적으로 정비했다.
불암산 둘레길은 불암산 기슭과 중턱부를 오르내리며 불암산의 수려한 자연경관 및 생태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10km의 ‘하루길 코스’와 노원구 공릉동 일대 산길을 돌며 태·강릉, 육사 등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8km의 ‘나절길 코스’로 나누어진다.
하루길 코스는 덕능고개~넓은마당~넓적바위~104마을갈림길~삼육대갈림길~불암사~불암산 정상~덕능고개 구간으로 이뤄져있다.
나절길 코스는 104마을갈림길~공릉산백세문~삼육대정문~삼육대갈림길 구간으로 되어있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불암산 둘레길과 수락산, 중랑천을 연결하는 노원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자연속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돌아갈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수락산, 불암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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