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0. 22.
‘2010 성북교육가족공동체한마당’ 성황리 열려!
숭인초음악줄넘기 신일중 뮤지컬 청덕초 영어연극
서울시성북교육지원청(교육장 홍순길)은 지난 10월 14일(목) 오후 3시 삼각산 문화예술회관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하나가 되는 ‘2010 성북교육가족공동체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성북교육가족 공동체한마당에서 나누고자 ‘행복’과 ‘감동’, ‘보람’이 있는 성북교육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성북교육이 더욱 더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행사는 평소에 학생들이 갈고 닦은 재능을 발표하고, 그 동안 단위 학교 및 동아리별로 학생의 적성·소질 계발을 위해 노력한 교육활동을 서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명실상부한 기회였다.
여러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제 13회 성북교육가족공동체한마당’은 여느 해와 달리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자리를 끝까지 지켜주어 성북교육가족의 성숙한 문화 의식을 보여주었다. 중등의 관현악, 사물놀이, 뮤지컬, 힙합댄스, 그룹사운드, 교사 중창 및 초등의 가야금중주, 밸리댄스, 음악줄넘기, 영어연극, 난타, 합창, 학생·학부모 합주 등 두 시간여에 걸친 1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 관람 후 만난 관객들은 오랜 기간 땀 흘려 연습해온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내는 모습에 전문 공연 못지않은 인상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여러 방면으로 지원을 해온 남순명(초등교육지원과), 주석표(중등교육지원과) 장학사와 함께 협력해온 박복선 위원장은 “한가람 유치원 어린이들의 귀여운 장구놀이에서부터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한빛맹학교 학생들의 중창에 이르기까지 성북교육가족공동체가 한데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공연 후 소감을 전했다.
정용훈 부위원장도 초·중등 교사로 구성된 운영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 학생들이 경쟁이 아닌 화합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학교의 공연이 끝나고 공부의 신 주제곡을 출연한 아이들이 다같이 부르면서 공연을 마쳤다. 초, 중학교 아이들이 펼친 학교 동아리 공연이었지만, 정말 돈주고도 못볼 그런 멋진 공연이었다.
성북교육지원청 관내 학생들의 꿈과 재능, 지도 선생님들의 열정,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성원이 맺은 결실 ‘2010 성북교육가족공동체한마당’은 성북교육공동체가 행복한 나눔의 터로 더욱더 성장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