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0. 22.


도봉구, 동별 경로위안잔치 열려

 

노인 건강체크와 식사대접도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경로의 달 10월을 맞이해 도봉구내 자치동별로 경로위안잔치와 노인의 날 기념행사들이 풍성하게 이어지고 있다.
경로행사는 각 동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직능 단체 등이 노인들을 위한 잇단 경로위안잔치를 다채롭게 마련하고,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하거나 노인복지를 위해 힘써온 노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이 수여되기도 했다.
이날 창1동 들꽃마을 노인 100여명을 초청해 지역 내 한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민요와 창 공연으로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구는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14~15일까지 양일간 도봉구민 건강축제라는 행사도 병행해 노인들의 건강 찾기 와 함께 경로행사를 벌이는 등 노인복지정책에 대해 꾸준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경로위안잔치에서 “구청장이 된지 100일이 조금 지났다”며 “아직은 미흡한 점이 있고 부족한 점이 많으니 항상 지켜봐주시고 질타하실 것이 있으면 크게 질타해 달라.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 가길 바라고, 건강축제행사에 가셔서 건강도 체크해 보시고 즐거운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며 “내년도 도봉구 예산이 많이 어려워지지만 복지예산을 늘리지는 못해도 유지하여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옥녀(70) 할머니는 “보잘 것 없는 노인들을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젊었을 때는 놀기도 좋아하고 건강도 잘 챙겼지만, 늙어서는 하지 못하는 것이 많고, 건강도 잘 챙기지 못해 이번 경로잔치에서 즐겁게 마시고 놀며 건강축제에서 검진 받고 체험해 보니 도봉구에서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항상 이맘때쯤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위문잔치가 열리지만 올해는 더욱 만힝 열려 우리 주위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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