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0. 22.


(사)한국음식업중앙회

성북구지회 ‘남은 음식 제로(zero)’ 캠페인 실시

 

 

(사)한국음식업중앙회 성북구지회(회장 박노현)는 지난 2010. 10. 19일(화) 지하철4호선 성신여대역 1번출구 앞에서 부터 하나로거리 까지 ‘남은 음식 제로(zero)’ 캠페인을 실시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연간 15조원으로 추산되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여기서 음식물 쓰레기를 3분의 1만 줄여도 경제적 이득은 물론이고 5조원 가까이 절약되기 때문에 저탄소 녹색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이다. 그동안 정부 차원이나 민간 차원 등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운동이 여러번 시행되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한국의 문화적 특성상 식생활문화개선 목표 및 국민의 이해부족으로 환경오염과 국가적 자원낭비가 지속돼 왔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한국음식업협회 성북구지회는 녹색성장 프로젝트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남은 음식물 쓰레기 제로 운동을 성북구 전지역으로 확산해 위생적이고 균형잡힌 음식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남은 음식 제로(zero)캠페인’을 적극 홍보해오고 있다.
중앙회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는 생활쓰레기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47%는 음식점, 53%는 가정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 사람이 1일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점이 가정보다 무려 8배나 많다는 통계가 나왔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에는 연간 18조 원이 소요되고 있으며 김치찌개를 깨끗한 물로 만드는 데 1만 배의 물이, 라면은 5000배, 우유는 무려 5만 배의 물이 필요하다. 이에 음식업협회 성북구지회는 업소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 제로운동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만 2조 원 이상의 절감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한국음식업중앙회 성북구지회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남은 음식 제로(Zero)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성북구지회 음식업협회 김강섭 국장은 “우리나라의 음식문화가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쓰레기가 적게 발생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녹색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음식업중앙회 성북구지회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꾸준한 노력의 의지를 보이며 ‘남은 음식 제로(zero)운동’의 성북구를 기대해 본다. 성북구의 음식업협회의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음식점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본 기자도 독려하는 바이다.

 

이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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