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0. 28.


아줌마합창단에 새바람 일으킨 ‘섬김 리더십’

 

마포구립합창단, 제39회 서울시 여성합창경연대회서 ‘금상’ 수상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운영하는 마포구립합창단(회장 오나현, 지휘자 김은실)이 지난 10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9회 서울특별시 여성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여성합창경연대회는 서울특별시여성합창단연합회 주최, 서울시 후원으로 각 자치구의 여성합창단 2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치러졌으며, 마포구립합창단은 지정곡 ‘새에게’와 자유곡 ‘물레타령’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마포구의 금상 수상은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3월, 서울시 구립합창단 최초로 여성 지휘자인 김은실 씨(45)를 영입한 후 60명의 구립합창단원들이 혼연일체 되어 지난 봄부터 5개월 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이뤄낸 쾌거이기 때문이다.
마포구립합창단 지휘자 김은실 씨는 “100%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외의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우리 합창단의 꾸미지 않은 솔직담백한 목소리들이 조화로운 하모니를 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마포구립합창단은 내년 열리는 대통령배 합창경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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