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1. 04.
"격식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민원인들을 만나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대화로 푸는 지혜를 가진 사람"
교육성북, 복지성북을 이끄는 젊은 리더!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번 6.2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구청장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더 많이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다.
소외계층과 복지문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영배 구청장은 취임하자마자 철저한 준비로 무상급식을 추진하며 다른 구를 선도하고 성북구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임기 동안 진정으로 주민의 편에 서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서울 성북구 김영배 구청장을 만나 성북구의 미래를 들어본다.
-임기 시작 두달만에‘2010 매니페스토 선거공약’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지방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약도 후한 점수를 받았고 ‘사람에게 투자한다’는 기치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실제 4달가량 구정을 이끌면서 공약 실천과 관련해 어떤 가능성을 보고 있는지요.
지난 9월 15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에서 주최한 2010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하며 그에 대한 정책대안을 잘 제시했다는 이유였는데요, 앞으로 실천계획을 잘 만들어 약속한 사항을 하나하나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북구 민선 5기는 “사람이 희망인 도시, 여기는 성북입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사람이 우선되는 구정, 구민이 주인 되는 구정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주민 생활의 질’과 직결되는 교육, 보육, 복지, 주거, 일자리창출 등을 위한 주안점을 두고 있는데요, 아직은 시작 단계이긴 하지만 민선5기의 비전이 주민들의 요구(Needs)에 부합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루하루가 다르게 공약들이 구체화 되며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성북구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집에서 10분 거리 내에 작은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보육시설, 공원, 경로당, 공동주차장과 같은 생활편의시설들을 마련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도보 10분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큰 건물을 새로 지어 복지관이나 체육시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건물과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가운데 효율적으로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아직은 하드웨어 중심의 지역개발 패러다임이 주민들의 삶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성북구가 좋은 결실들을 많이 내면 사람 중심의 가치가 잘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실시를 서울에서 처음 시작하셨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10월 1일부터 관내 24개 모든 공립초등학교 6학년 전 학생 3,945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실시에 들어갔습니다. 또 공립초등학교 1∼5학년 학생 23,919명을 위해서는 급식재료를 친환경 쌀과 우수 농축산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드는 비용(차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낭비성 예산, 일회적 이벤트성 행사예산,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비용 등을 절감해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 8억1천6백만을 마련했습니다.‘사람투자 성북구’의 첫 발걸음을 우리 아이들을 안전한 먹을거리로 차별 없이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친환경무상급식으로 내디뎠는데요, 차별 없는 무상급식과 양질의 친환경 급식은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온전한 의무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미래와 심신발달은 물론, 학부모의 경제부담 감소와 국내 농수축산물 애용, 나아가 건강한 인재양성을 통한 미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나아가 성북구는 서울시 및 시 교육청과 재정분담률 등에 관한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11년 3월부터는 공립초등학교 전체 학년으로, 2012년 3월부터는 관내 중학교 전 학년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2011년에는 116억 원, 2012년에는 193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며 구청 부담률을 20%로 가정하면, 약 23억 원(2011년)과 39억 원(2012년)의 구비가 소요되는데요 불요불급한 예산 등을 절감하면 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구 부담 예산을 마련하는 데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부모님들께서 과연 제대로 된 친환경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는지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는데요 철저한 잔류농약 검사 등을 통해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오늘날 공교육의 문제점이 무엇이며, 그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문제는 오늘의 소득격차가 현재의 교육격차이자 미래의 소득격차로 이어진다는 것이지요. 우리 구는 지금의 소득차이가 교육기회와 가능성의 차이, 미래의 차이가 되지 않도록 차별 없는 교육복지 구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금 성북구에는 일정 수준의 교육여건은 균등하게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는 과제(보편성), 그리고 현재 서울지역의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성북구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수월성)가 동시에 주어져 있는데요, 이를 위해 ▲글로벌 영어학습센터 설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설치 ▲학교복합화시설 건립 등 학교시설 현대화 ▲방과 후 학교 지원 확대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 동네 U(ubiquitous)-도서관 시스템 구축 ▲어린이가 안전한 성북만들기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생 동안 학원을 다니게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은 단순한 학습방법론이 아니라 성인이 돼서도 자기주체적인 학습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살아가는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북구의 현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성북구에 살면서 안타까웠던 게 바로 지역 난개발이었습니다. 관내 176개 구역에서 뉴타운, 균형발전촉진지구,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준공됐거나 진행 중이지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기반시설은 부족한 것이 현실인데요 이에 성북구가 베드타운이 되지 않도록 공원, 체육시설, 도서관, 문화시설 등 공공재의 공급을 확대하겠습니다. 또 사회적 합의와 주민 참여를 통한 뉴타운 재개발 사업을 위해 도시아카데미를 시작했는데요, 이를 통해 관청이 먼저 개발계획을 만든 뒤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단계부터 주민들과의 소통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조정할 가칭 뉴타운재개발 주민지원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 센터는 영세 가옥주와 세입자를 위해 법률, 금융, 이주 관련 상담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도 중요한 과제인데요, ▲창조산업 특구 조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 ▲재래시장 현대화 등을 통해 이를 이루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창조산업 특구 조성은 우리 구의 독자적인 산업육성 전략이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인데요, 대학이 많고 문화의 중심인 대학로, 삼청동 화랑가, 동대문 의류시장 등이 근접해 있으며, 서울의 중심과도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패션, 정보기술(IT), 디자인, 애니메이션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1인 기업도 활성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창조산업 특구조성을 위해 ▲비즈니스센터와 레지던스, 도서관 건립 ▲성북 인터내셔널 센터 추진 ▲패션봉제산업 아파트형 공장 신축▲동소문로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을 중점추진과제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사람과 기업이 모여야 지역경제가 살고 상권이 살아나지요. 창조산업 특구 조성을 통해 대학생, 외국인, 문화인이 모이는 새로운 성북구를 만들겠습니다.
-‘생활밀착형 도서관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지요.
생활밀착형 도서관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우리 동네 U(ubiquitous)-도서관 종합계획이란 현재 운영 중이거나 향후 건립될 종합도서관(大), 전문도서관(中), 작은도서관(小) 등의 기능과 역할을 업그레이드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입니다. 이는 사람에게 먼저 투자한다는 민선 5기 성북구의 구정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도서관이 주민 삶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의 성북정보도서관과 아리랑정보도서관, 그리고 서울시가 길음뉴타운 내에 건립을 계획 중인 시립도서관 등 모두 3개 도서관이 종합도서관으로서 거점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이와는 별도로 관내 대학들과의 MOU 체결을 통해 대학도서관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성북구에는 대학이 8개나 있어 이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구민들이 다양한 지식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문도서관은 지역과 기능에 따라 특화된 도서관을 말하는데 지금의 해오름어린이도서관과 올 11월 문을 열 종암동 복합청사 내 도서관이 전문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합니다. 또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1∼2곳씩 2014년까지 5개의 전문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합니다. 일곱 색깔 무지개를 상징해 일명 레인보우도서관으로 불릴 이들 전문도서관 7곳은 어린이나 여성, 노인, 청소년, 문학, 한옥, 예술, 어학, 자기주도학습처럼 특화된 주제를 바탕으로 조성됩니다. 구체적으로는 내년에 현 성북구립미술관을 리모델링해 미술 전문도서관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성북동의 특성에 맞게 기존 한옥 건물을 매입하거나 임대해, 한옥 전문도서관 또는 근대문학 탐방과 연계한 문학 전문도서관을 건립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특히 이 레인보우도서관들에 북카페 같은 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이 보다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은 모두 31곳을 순차적으로 조성합니다. 이를 위해 사설도서관, 아파트 및 종교시설 내 문고 및 북카페 등의 리모델링을 지원합니다. 이 밖에 관내 12개 지하철역 내의 문고도 작은도서관으로 활용되며, 기존의 북악하늘길 야외북카페를 포함해 주민들이 직접 책을 기증하고 나눠볼 수 있는 일명 ‘참 작은 책방’도 만들어집니다. 제1호 작은도서관은 서경로 자투리땅(165㎡, 정릉동 227-176)에 컨테이너 박스 3개를 활용해 연면적 50.4㎡로 건립할 계획이며, 올해 11월 착공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앞으로 조성되는 일정면적 이상의 아파트 단지 내에 작은도서관 건립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입니다. 이 계획을 현실화 하기 위해 학부모, 학교관계자, 도서 관련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개최해 도서관 운영과 방향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한편, 도서관장과 사서 등이 참여하는 성북구 도서관 정책자문 운영위원회와 순수민간단체인 작은도서관 운영협의체를 구성하려고 합니다. 성북구 내 종합도서관, 전문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어디에서나 책을 대출, 반납할 수 있도록 통합 전산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해 도서배달 시스템도 운영할 것입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문제 해결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매주 ‘생활현장 속으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주민들이 생활주변에 불편한 사항이 있더라도 바쁜 일상 속에서 이를 시정해 달라고 일일이 관공서에 요청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구청장이 동네를 찾아온 날은 이런저런 건의사항들을 손쉽게 터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생활현장 속으로’와 함께 ‘구청장직소 민원실 개설’, ‘트위터 이용 민원수렴’ 등 많은 대화 창구를 마련해 가능한 많은 주민을 만나 확인하고 소통하고 해결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과거에는 집단민원인들이 구청장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를 방문하는 경우, 철문과 방화셔터를 닫은 채 민원대화방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하지만 어디에고 하소연할 곳 없는 민원인들을 격식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만나 어려운 문제라도 대화로 풀어가기 위해, 집단 민원이 발생하더라도 철문과 셔터를 일체 닫지 말고 항상 열어 놓기로 했습니다. 성북구에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85개 구역에서 뉴타운, 균형발전촉진지구,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관련 집단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집무실이나 민원대화방, 복도, 민원현장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민선5기 출범 100일을 맞아 FGI(표본집단면접)를 실시하셨지요.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지역현안과 구정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파악하고 이를 민선5기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민선구청장 출범이후 최초로 표본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을 실시했습니다. 먼저 지역 이미지와 관련해 피면접자 분들은, 뉴타운 조성 등으로 외관은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낙후된 지역이 많고, 교육여건도 다른 지역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서울 25개 자치구 중 주거, 교육, 문화, 복지 등 제반여건을 감안했을 때 성북구는 중위권(11위~15위)이라는 응답과 중하위권(16위~20위)이라는 응답이 각각 반반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교육문제와 관련해서는 성북구 내 초중고등학교의 학력 향상을 위해 관내 소재한 많은 대학들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계셨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저소득층 자녀 대상의 대학생 멘토링제 운영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방과 후 학교 내실화, 초등학교 안전대책, 보육기능확대 등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또 성북구가 이달 1일부터 시범 실시에 들어간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마음에 상처받는 아이들이 줄어드는 등 아이들의 정신건강과 사고발달에 좋고 가계부담도 줄어든다며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할 복지 대상을 묻는 질문에는 저소득층, 노인층, 영유아 순으로 답변이 나왔고, ▲국공립 유치원 확대 ▲맞벌이 부부를 위한 탁아소 확충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 ▲출산장려지원책 확대 등을 시급한 복지 현안으로 지적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성북구 주요 정책과제 가운데 11개 과제를 선정해 참여자들의 관심도와 시급성을 7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 관심도는 작은도서관 건립(5.9점), 도보10분 프로젝트(5.5점), 보육시설 확충(5.2점) 순으로, 시급도는 작은도서관 건립(5.8점), 친환경 무상급식(5.8점), 보육시설 확충(5.8점) 순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특히, 50대 연령층에서는 ‘한방클리닉 복지관 확대 적용’을 선호하셨으며, ‘동소문로 연극로 조성’과 ‘성북 I-City 조성’에 대한 관심도와 시급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표본집단면접은 성별, 연령, 지역, 지지정당, 학력, 직업별로 표본 추출된 20~59세 남녀 구민 32명을 대상으로 9월 16일과 17일에 진행됐습니다. 이번 면접조사결과를 민선5기 구정운영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으며, 앞으로 개발의 시대를 넘어 사람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성북구를 자녀교육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사 가지 않아도 되고, 일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본 기자는 선거 전 부터 김영배 구청장을 지켜봐 왔다.
김영배구청장, 그는 선거 전과 후 사람이 변함이 없으며, 오히려 선거가 끝난 후에 더 주민을 위해 일하고 지역을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
얼마전에 장애인 단체에서 김영배 구청장에게 면담을 요청해 본 기자도 구청장실에 취재차 들어갔다. 장애인단체와의 면담에서 개인적인 사비를 털어서라도 도와주겠다며 복지성북에 대한 신념을 밝히는 모습에서 그의 진면목을 알 수 있었다.
봉사현장이나 행사에 참석하면 꼭 거기서 주민들과 소박하게 같이 앉아서 밥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마치 가족과 대화하는 모습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대변하는 서민 구청장, 가슴이 따뜻한 젊은 구청장, 김영배구청장이 지향하는 교육성북, 복지성북은 아마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할 미래를 말하는 듯하다.
이중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