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1. 10.


도봉구, 스마트워크센터 1호점 개장 ‘탄력적인 업무 시작!!

 

공무원 대상으로 스마트워크 제도 본격 ‘돌입’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서 지난 3일 오후 3시30분 스마트워크(Smart-Work) 센터를 개장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크 제도 시행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스마트워크센터 1호점인 도봉구청은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과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워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스마트워크는 공무원들의 탄력적인 근무를 고려해 재택근무와 같은 원격 근무의 일종으로 직장과 사무실 대신 외부에 마련된 공간에서 업무를 보는 새로운 개념의 근무형태이다.
이날 도봉구청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KT지사에 스마트워크 센터를 열고 방송통신위원회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512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도봉구청 6층(246.4㎡)에 마련된 스마트워크센터는 공무원 전용 사무실 20석과 민간 개방 사무실 4석, 회의실, 클라우드컴퓨팅 등 IT기술을 활용해 본청과 동일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며, 어린이집, 체력단련실 등이 갖춰 첨단 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어 주요참석자들은 이용자의 근무소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센터 내 영상회의실에서 광화문 청사를 연결해 원격보고를 받는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은 “세계적인 추세로 IT강국인 우리나라가 이를 주도 할 수 있도록 원격 근무 환경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오늘 개소식을 기점으로 이제 본격적인 스마트워크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무원용 사무실의 통신망은 정부 행정망과 연결되어 있어 행정안전부는 보안을 위해 출입구에 출입자 인증장치를 설치했다. 출입할 경우 사무실 입구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손목의 혈관을 인식해야하는 등 보안성을 강화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 등 소수의 국가들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끈기있게 하는 것이 장점을 살리는 데 중요하다”며 “한 번 사용한 사람들은 빠져나오기 힘들어 사용자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도봉구청 외에도 분당에 위치한 KT지사에서도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며, 행안부외에도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8개 기관에서 시범운영 중에 있어 이용자의 개선 요구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이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2011년 초부터 일산과 평촌 등 8개소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정상 서비스가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센터 이용시 소정의 이용료도 받을 계획이며, 2012년에는 스마트워크센터를 12개, 2015년까지는 공공 50개, 민간 450개로 대폭 늘려 공공과 민간의 일하는 방식을 일대 혁신 할 방침인 것으로 행안부 관계자는 말했다. 스마트워크(Smart Work)란 클라우드컴퓨팅·영상회의등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총칭)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유연한 근무형태다.
집 근처 ICT 기반의 원격업무시스템을 갖춘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복합공간이다.
도심의 사무실과 동일한 사무환경 제공으로 업무몰입도 유지 및 복무관리가 용이하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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