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1. 18.


서울형 혁신학교 합동설명회 개최 “미래서울교육 모델 찾다”

 

다음달 9일 ‘서울형 혁신학교 지정 결과’ 발표 예정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지난 10일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배움과 돌봄의 책임을 실현하여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기 위한 서울형 혁신학교 공모를 위해 북부권역(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설명회는 북부교육지원청 한명복 교육장, 성북교육지원청 홍순길 교육장, 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북부권역 교육담당자, 초·중등 교원 및 학부모 420여명이 참석해 서울형 혁신학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북부교육지원청 한명복 교육장은 “꿈의 학교, 행복한 서울교육의 가치를 위한 공교육 혁신의 모델이 될 서울형 혁신학교가 창의·인성·적성교육을 구현하여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차별이 아닌 지원으로 나아가는 진정한 배움의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통해 전했다.
이어 이동진 서울형 혁신학교 자문단 연수분과장은 “서울형 혁신학교의 6가지 학교 상(像)인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학교, 온전한 성장을 꿈꾸는 학교,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신나는 학교, 성장과 발달의 과정을 평가하는 학교, 인권이 존중되는 평화로운 학교,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돌봄과 배려의 학교를 만들어야 된다”고 구체적인 내용과 서울형 혁신학교의 비전을 전달했다.
아울러 서울형 혁신학교 공모 및 지정과 관련한 설명은 서울시교육청 이명호 장학관에 의하여 이뤄졌다.
이 장학관은 서울형 혁신학교는 2011년 서울시내 초등학교 12교, 중학교 24교, 고등학교 4개교 총 40개교를 4년간 지정운영하며, 선정기준은 학교구성원들의 운영의지가 높고 낙후지역에 소재하거나 도심공동화지역 중 소외학교가 우선선정기준임을 설명했다.
서울형 혁신학교 학교 구성원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학교 및 지역의 특성에 맞는 운영 모델을 개발하여 서울 전체 학교의 혁신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학교 운영에 있어서 자율 학교 지정 및 교사초빙제 최대 50%실시, 연간 최대 2억원의 재정지원 등 서울시교육청의 다방면에 걸친 지원이 이루어지며 오는 19일까지 혁신학교 지정 신청서를 제출받아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친 후 다음달 9일 서울형 혁신학교 지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많은 학부모들과 교원, 학교관계자들이 서울형 혁신학교 선정기준에 대한 질의를 통하여 서울형 혁신학교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이며 앞으로의 서울형 혁신학교에 대한 관심도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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