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1. 18.


강북구한방진료센터 개원 ‘인기’

 

낡은 동 주민센터 건물이 한방진료센터로 탈바꿈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소재 수유동 471-31번지 옛 주민센터 건물이 한방진료센터로 새롭게 탈바꿈해 한방진료실, 대사증후군 건강센터 등 첨단시설을 갖춘 ‘강북구한방진료센터’가 지난 15일 개원해 주민들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에 개원한 한방진료센터는 사회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한방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고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것으로, 한방진료실외에도 대사증후군 건강센터를 함께 설치해 구민들에게 다양한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방진료센터는 287㎡ 규모로 1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방진료실, 대사증후군 건강센터, 재가관리사센터로 구성되어있으며, 지난 8월 동 주민센터 이전으로 생긴 유휴공간을 활용해 두달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롭게 탈바꿈했다.
한방진료센터는 진료실과 적외선치료기, 전자침, 부황침 등 한방 진료장비를 갖추고, 침, 뜸, 부황, 투약 등 한방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진료실에는 한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오전 9시~오후6시까지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어 1일 진료인원은 30~40명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전 예약제 전화, 방문 등을 통해 운영된다.
진료비는 강북구에 거주하는 65세이상 어르신들은 무료로 받을수 있으며, 타구 주민이나 강북구 거주 65세 이하 주민은 진료내용에 따라 소정의 진료비 1,100원(기본진찰시)을 부담해야한다.
또한, 강북구 한방진료센터의 자랑인 대사증후군 건강센터는 대사증후군 검진과 건강상담 등을 받을 수 있고 대사증후군 여부는 허리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 간단한 건강체크를 통해 10분후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아울러 검사결과에 따라 건강, 운동, 영양, 비만클리닉 등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사증후군 건강센터 검진 및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며, 센터 관계자는 “대사증후군 검진을 원하시는 분들은 최소 10시간 이상 금식해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센터에는 간호사가 상주해 상담과 검진을 진행해 매주 1회씩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방문해 영양 상담과 운동 상담을 진행한다.
한편, 재가관리사 센터는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들을 위한 가사도움 및 간병, 병원동행 등 일상생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북구청 지역보건과 관계자는 “한방진료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께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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