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1. 18.
북부교육지원청, 서울교육정책과 미래인재육성 관련 특강
“서울교육의 미래 학부모에게 달렸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명복)은 지난 9일 도봉구민회관에서 관내 중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서울교육정책과 미래인재육성’에 대한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한명복 교육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울특별시 교육감을 지낸 유인종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초빙하여 350여명의 학부모들과 함께 바른 자녀교육과 서울교육의 미래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유인종 전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외국의 교육사례를 통한 우리 교육의 현주소에서부터 우리 교육이 만들어가야 할 행복한 학교, 학생들의 인권이 보장되는 학교, 체벌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부모들의 ‘역할론’에 대해 강의가 시작됐다.
이어 유 전 교육감은 “아이들의 잠재능력과 재능을 발전하여 성장시켜 주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며 지식만 강조하는 것이 아닌 인성과 창의성, 특기적성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학부모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선행학습, 한줄세우기식 평가를 통한 교육이 아닌 학생의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며 자기주도학습으로 교육의 선진화를 이끌어 학부모가 만족을 얻는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행복한 학교로 만들기 위한 학부모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교육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하며, “앞으로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가 함께 협력하여 이루어 나갈 서울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달했다. 한편, 북부교육청은 이날 학부모 연수를 시작으로 17일 도봉구민회관에서 도봉구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으로 특강은 이어졌으며, 오는 22일 노원구민회관에서 노원구 관내 중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