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1. 18.


휴대폰으로 제설작업한다!

 

관악구, 난곡길, 구암길에 원격액상제설제 분사 시스템 설치

 

관악구 성현동 구암길에 설치된 원격액상제설제 분사시스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잦은 폭설과 급경사 도로 등과 같은 취약지점 제설작업 지연 등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여 이를 개선하고자 난곡길, 구암길 2개 노선에 「원격 액상제설제 분사장치」를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격 액상제설제 분사장치」는 친환경 액상제설제를 사전에 액상 보관통에 저장해 놓고 눈이 내릴때 휴대폰을 이용해 제설작업을 명령하면 설치된 액상보관통의 노즐을 통하여 일정간격으로 도로에 분사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자동 제설제분사 장치와 달리 태양열을 이용한 배터리 충전방식이므로 별도의 전력공급 장치가 필요 없고, 액상보관통이 고정식이 아닌 이동식이어서 설치가 간편하며 특히 제설대책기간이 완료되면 별도의 작업없이 수거해 보관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가 편리하다.
관악구는 지역적 특성상 고지대가 많고 마을버스 운행노선이 많아 강설시 초기 제설작업이 어려워 차량운행중지 및 교통사고 등 주민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금번에 설치된 「원격 액상제설제 분사시스템」을 통해 급경사 도로같은 취약지점의 제설작업이 기대한다”며 “앞으로 강설로 인한 주민불편이 없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홍이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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