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2. 09.


牛步千里(우보천리), 좀처럼 서두르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황소같은 일꾼!

 

지역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으며, 구석구석 까지 살피는

성북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  이일준 위원장

 

 

성북구 의회 행정기획위원회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일준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기 때문이다.
평소 황소같은 뚝심으로 일하는 이 위원장은 현장을 중심으로 차분하고 넉넉한 의정활동을 하기로 유명하다. 누구보다 성북구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이 위원장은 의원 개개인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구청측과는 대화와 타협으로 잘사는 성북을 이끄는 원만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래서인지 지역주민들이 행정위원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지켜보고 있다. 따라서 본지는 이일준 위원장의 평상시 구민을 생각하고 지역을 위해 일하는 소신을 들어보기로 한다.

 

-행정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소감 및 앞으로의 각오는
이 자리를 빌려 저를 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의원님들과 지역주민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더욱 지역과 의회를 위해 일 하겠습니다. 이번에 제게 주어진 위원장 자리는 저를 다시 돌아보게 했으며, 또 꾸준히 매일 매일 생각하고 직접 발로 뛰는 의원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역경속에서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이 되기 위해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으며 성북구의회 행정위원회의 위상 정립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위원회가 중점을 두고 추진 할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행정기획위원회는 다른 위원회와 달리 행정기관적 성격을 지닌 위원회입니다. 행정위원회는 집단적 의사결정을 하는 위원회로 행정기관적 성격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원회의 권한범위를 기준으로 행정위원회는 지역주민이 원하고 있는 의사결정과 구속력 있는 결정을 합니다. 행정위원회는 준 입법적 기능 외에, 의사 결정과 집행 등의 행정적 기능을 수행함을 물론 의회에 소속되어 있지만 어느 정도 행정관적인 성격을 갖고 집행부와 협력해 성북구민의 편익을 위해 일하는 위원회입니다.
따라서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구정업무 현황 청취, 지방공무원 정원, 행정기구 설치, 사회단체보조금지원, 교육경비에관한 개정, 세입징수 포상금 지급, 일반, 특별회계 세입, 세출 추가경정예산 및 조정, 학교급식 등 지원 등의 일에 중점을 두고 구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집행부와 갈등은 없으신지요.
행정기획위원회의 업무는 원활을 기하고 행정의 능률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전계획된 업무처리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게 나누자면 행정, 경제, 일자리 창출, 환경 등의 일을 추진하며, 업무 수행의 필요에 따라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행정이란 다의적 개념이므로 보편적·일률적인 정의가 어려우나 역사적 추이에서 볼 때 적용범위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원회는 업무 추진을 위해 관계 공무원 또는 관계 전문가를 위원회에 참석하게 하여 의견을 듣거나 관계 기관·단체 등에 대하여 자료 또는 의견의 제출 등 필요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기획위원회의 특성은 계획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준비하는 과정인 점에서 집행부와는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집행부와 일이 비슷하지만 이를 바로잡고 새로 길을 연다는 면에서 구청의 집행부와는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행부의 잘 못된 점은 바로잡고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성북구에 필요한 것을 지역주민의 여론에 따라 수렴하기 때문에 큰 갈등은 없고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행정위원회에 대한 많은 주민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을 위해 얼마나 뛰어다니고 공부하느냐 입니다. 어떠한 사업이나 대상에 어떻게 하면 될 것인지에 대해 지역주민과 집행부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후 갈등 없이 일을 추진 할 계획입니다. 주어진 예산에 대해 어떠한 배분이 옳은 것인가를 판단하는데 있어서는 많은 의견을 모아서 결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행정위원회 의원들은 합리적인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토론하고 여러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해 주민의 세금이 엉뚱한 곳에 쓰이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항상 기다리며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구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일준 위원장은 선이 굵은 사람이다. 물론 손도 다른 사람에 비해 엄청 크다. 길음2동 지역에서는 재개발 조합의 조합장으로서 누구보다 주민의 재산증식에 앞장서기도 한다.
이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눈치를 보며 일하거나 민원인을 피하지 않기로도 유명하다.
“조합장이든 구의회 위원장이든 다 주민의 손에 의해 선출된 公人(공인)이다. 주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자리가 무슨 소용이냐”며 힘 있는 악수를 하는 그의 손을 보면서 저런 큰 손에 성북과 길음2동,월곡동이 담겨있다고 생각하니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더욱 든든한 마음이 든다.

 

이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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