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

도봉구 창2동, 주민자치위원회 비롯한 직능단체 성금 기부

장용석 주민자치위원장(가운데 오른쪽)과 창2동 직능단체장들이

이동진 도봉구청장에게(가운데 왼쪽)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2동 직능단체는 지난 16일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성금 2백5만원을 기부해 지역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창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연말에 주민화합을 위해 모든 직능 단체원들이 참여하는 통합송년회를 개최하기 위해 각 직능단체별로 송년회비를 모금했다.
그러나 지난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군인과 민간인의 피해가 커 주민자치위원과 단체장들이 의견을 논의한 끝에 직능단체별로 모금한 송년회비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개최된 『통합송년회비,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는 구청장, 시·구의원, 주민자치위원 및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 행사를 가졌다.
박주형 창2동장은 “직능단체원분들이 통합송년회를 취소하고 그 비용을 관내 불우이웃 돕기에 성금을 쾌척하여 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2동에서는 매년 연말에 동주민의 화합을 위해 주민자치위원 및 직능단체 주관으로 200여명이 참여하는 통합송년회를 개최하여 왔으며 불우이웃 성금도 지속 기부해 오고 있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