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0. 12. 29.
강북구, 치매지원센터 1주년 기념식 개최
경과보고, 이용수기, 작품전시, 견학 등 다양한 행사 진행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치매지원센터(센터장 박건우)가 지난 15일 오후 4시 센터 3층 강당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치매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축하하고 지역 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와 이해 도모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족수기 발표 및 기념공연,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 인식 개선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하여 박건우 센터장, 치매관련단체 관계자, 관련 업무종사자, 지역주민 등 230여명이 참석해 기념행사를 즐겼으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사업소개, 수기 발표, 기념공연, 센터 견학 등 전시품 관람 등의 순으로 1시간여동안 진행됐다.
아울러 인지건강 프로그램 가족모임 수기발표는 참여 효과와 느낀점 등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참여 가족들의 인기를 얻었으며, 전시품은 미술치료를 받는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전시해 참석자들이 치매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북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공연팀이 신나는 댄스 스포츠로 이날 참석자들의 흥겨움과 기념식을 한층 더 분위기를 높였다.
강북구치매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수유동 279-236번지에 개관하여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검진실 등을 갖추고 교육과 홍보 등 인식개선사업부터 작업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요가·연극치료 등 인지 건강 프로그램, 검사비 및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가족자조모임, 조호물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구 지역보건과 관계자는 “기존의 시설 수용 중심의 치매 관리 사업에서 벗어나 치매예방부터 조기발견하여 치료, 재활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지역 어르신들에 큰 도움이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료서비스 향상과 치매가족의 부담을 줄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일기자